바닷속 작은 생명체를 대상으로 쉽지 않은 수중 촬영으로 작업을 하는 배경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닷물 속에 산소가 섞여 들어가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지구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산소 농도가 떨어지고 바닷속 생물은 더 많은 산소를 소모하게 되어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산소가 고갈된 바다에 사는 동물은 성장이 저하되고 번식이 줄면서 질병과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으로 남겨진 그들의 모습이 더 이상은 실존하지 않고 영영 사진으로만 박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작가는 주목하고 있다.

밀리미터 세계(planet of millimeters)의 생물들이 아름답게 표현된 이면에는 위태로운 바다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함의가 내포되어 있다. 바다의 미래는 결국 우리의 위태로운 미래와도 같다. 급변하는 환경의 변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일상이 된 지금, 바다와 바닷속 생물들의 삶을 작품을 통해서 고찰하고자 했다.

박재영


아티스트 박재영의 작품 속 주인공은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물, 그 세계 속 밀리미터 단위의 작은 해양 생물이다. 수중에서의 그들의 본연의 모습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만의 ‘밀리미터의 세계(planet of millimeters)’ 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작품 속의 바다는 마치 우주에서 유영하는 듯 고요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일관된 주제는 빛과 기다림이다. 물속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빛을 매개로 심해의 작은 생명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피사체와 배경에 각각 설치하는 라이팅을 통해 생물의 색을 드러나게 하는 동시에 그들의 감정까지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떤 빛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사체를 표현 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생물이 거대한 낯선 존재를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피하기 마련인데, 그 두려움의 눈빛을 박재영의 사진에서는 볼 수가 없다. 오히려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를 마주하는 것 같다. 촬영 대상을 찾으면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보통 한 시간 또는 그 이상을 물속에서 기다려야만하는 지난한 기다림의 시간들이 그들과의 깊은 교감이 사진의 바탕이 됨을 알 수 있다. 바다 속 깊은 세상, 그 곳을 살아가는 밀리미터 단위의 작은 생물들과의 만남과 그 소통의 기록을 작품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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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의 세계>展 방명록 55
김우진
23시간전

오프라인 전시에서 작품을 감상했을 때처럼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촬영하기도, 관람하기도 어려운 작품을 편하게 온라인으로 보니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빈
2021-11-28

교수님의 마음을 닮은 멋지고 예쁜 작품 잘 보고 갑니다 !! 작품 하나하나 교수님의 섬세함이 느껴지고 , VR로 너무나 멋진 아티스트이자 교수님의 작품을 보게 되어 영광입니다 ~ 다음 전시도 기대됩니다 !! 전시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 

백승집
2021-11-24

박민경교수님과 박재영작가님의

작품감상 잘했습니다.

바다속 작은생물들에 이야기가 귓가에

들려오는것 같슴니다.

지난번내린 첫눈입니다!

한원중
2021-11-23

신비로움이 가득한 작품을 소개해 준 전시회네요.

작가님의 지난한 작업 과정도 느껴집니다.

전시회 축하드리고 큰 성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최성순
2021-11-23

전시 축하드립니다. 오랜 작품 활동의 기간과 노고가 보입니다. 

마크로사진을 이만큼 촬영하려면 얼마나 많은 곳들을 찾아 다녔을지..

작품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박재우
2021-11-23

좋은 전시, 굿 가이 박재영~~

지난번 아지트 전시에서 보지 못했던 멋진 작품들이 많이 있군요.

앞으로도 울림이 있는 작품활동 기대하고...

모처럼 눈호강하고 갑니다 ^.^ 



윤정엽
2021-11-23

박재영 교수님

다재다능하신 박교수님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하는 전시회 같습니다.

사진 작품들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이번 전시회 통해서 아무쪼록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

오지협
2021-11-23

이런 세상이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눈으로 보기 전에는 실감하기 어려운데,

덕분에 보는 눈이 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전시회 축하드리고, 좋은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조현주
2021-11-23

사진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런 순간을 어떻게 앵글에 담아냈을까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이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낸 박재영 작가님, 최고입니다. 


꼭 봐야할 사진입니다. 

보는것 만으로 행복해요. 

이경문
2021-11-23

전시회 축하드리며, 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과 기획자님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전시회네요.

응원하며, 대박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