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게임 과몰입 극복에 미술 프로그램 긍정적 효과 입증


현대 사회에서 게임에 과몰입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공동으로 게임과몰입 문제를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2024년에는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미술 프로그램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지, 정서, 그리고 조절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아 실현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개발은 중앙대학교병원과의 협력 하에 이루어졌으며, 의료진과 미술치료 전문가들의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구성되었다. 특히, ETC(표현예술치료연속체) 미술치료 방법에 기반해, 게임과몰입 증상을 보이는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정서적, 인지적 수준에 맞춘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미술 활동이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인 측면과 문제 해결 능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옴이 확인되었다.



미술 활동은 우울증,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감소에도 도움을 주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자기 유능감,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2024년 3월부터 게임과몰입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미술, 음악, 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과몰입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전국 8개 게임과몰입힐링센터와 협력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재단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재단은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문화 가족캠프’,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미술 프로그램의 도입은 게임에 과몰입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이라는 창의적인 매체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은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단순한 치유 프로그램을 넘어, 미래 세대의 정서적 건강과 창의력 발달에 기여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