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삼원특수지, 종이 복합문화공간 ‘더페이퍼랩’ 오픈

오픈 예정인 ‘더페이퍼랩’


국내 최대 특수지 전문 기업 삼원특수지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3400가지 종이의 구매부터 인쇄, 샘플 목업 패키지 제작까지 가능한 종이 복합문화공간 ‘더페이퍼랩’을 서울 광진구에 1월 11일 오픈한다.

더페이퍼랩은 종이를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종이를 한눈에 보고 크기별로 종이를 구매하거나 종이별로 맞춤 인쇄를 하고, 샘플 목업 패키지까지 한곳에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더페이퍼랩은 약 120평 규모로 종이를 테마로 한 문화공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실험실(LAB)을 공간 콘셉트로 해 디자인 레퍼런스, 프린팅랩, 페이퍼 라이브러리, 벙커 갤러리, 포토스튜디오, 세미나룸 등 크게 8가지 존으로 구성해 종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페이퍼랩에서는 종이 전문가 ‘페이퍼 지니어스’와 인쇄 전문가 ‘프린트 지니어스’가 상주하면서 방문 고객들에게 종이의 구매부터 출력, 제작 업체에 관한 정보까지 전문적으로 컨설팅을 해준다.



더페이퍼랩을 방문한 고객들은 약 3400종의 종이를 실물로 확인하고 자신의 원하는 크기의 종이를 구매하거나 프린팅랩 공간에 있는 맞춤 인쇄 장비를 활용해 출력할 수도 있다. 또한 평판 커팅기를 통해 종이 패키지 샘플을 제작하거나 제작한 샘플을 포토 스튜디오에서 바로 촬영할 수도 있다.

이연욱 삼원특수지 대표는 “더페이퍼랩은 일반인에게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이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면서, 종이 디자이너들에게는 삼원특수지 종이를 이용한 실제 샘플 목업 제작을 통해 기존에 두려웠던 불확실성을 타파하고 전 세계 최고의 종이 사용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전문 종이 컨설팅 공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더페이퍼랩을 국내 최고의 종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원특수지는 연말을 맞아 12월 27일 더페이퍼랩 오픈 시점에 맞춰 종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전 세계 선도적인 타이포그래피 조직인 The Type Directors Club (이하, TDC)의 수상 작품들을 더페이퍼랩에 4월 1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삼원특수지는 2012년부터 TDC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전시를 기획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Typography의 아름다움과 국내외 선진 작품들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