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콘크리트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대규모 사진전

대상 : Saeed Rezvanian- Mexico © GCCA


전 세계 전문가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참가한 '콘크리트 인 라이프(Concrete in Life)'에서  2만1000여 개의 작품 중, 멕시코 테오판졸코 문화센터(Teopanzolco Cultural Center) 계단에서 연을 날리며 놀고 있는 소년 사진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되었다. 이 이미지는 GCCA(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연례 글로벌 사진전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며,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사진은 멕시코 테오판졸코 문화센터의 계단에서 노는 소년을 포착한 것으로, 사이드 레즈바니안이 쿠에르나바카의 삼각형 콘크리트 건물에서 촬영했다. 이 건물은 인근의 아즈텍 폐사원을 기리기 위해 설계되었다. 레즈바니안의 작품은 콘크리트가 우리 삶의 예술적이고 기능적인 환경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보여준다.


'Day in Life' 수상작 : Hari Wibowo-Jakarta © GCCA


이번 사진전은 그 자체로 유명한 콘크리트 건축물인 런던의 브런즈윅 미술관에서 100개 이상의 엄선된 작품과 함께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GCCA의 최고경영자, 토마스 기욧은 "올해의 우승자들과 그들의 멋진 작품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 작품들이 콘크리트의 다양한 역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카메라 월드의 크리스 조지와 아키텍처 매거진의 폴 마코프스키는 사이드 레즈바니안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흑백 사진의 아름다운 구성과 콘크리트의 견고함과 안정감에 대한 대비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중투표상 : Muhammad Nurudin -Bali © GCCA


올해는 사진전 5주년을 기념하여 대중투표상도 도입되었으며, 무함마드 누루딘의 발리 만다라 유로 도로 이미지가 이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여러 카테고리에서 우승한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GCCA와 그 회원사들은 전 세계 시멘트 생산 능력의 80%를 차지하며, '콘크리트 미래 2050 넷제로 로드맵'을 통해 콘크리트의 CO2 배출량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과 같은 행사는 콘크리트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방법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