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Reflections in Motion》 -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2021. 04. 08 - 2021. 06. 27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위치: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F1963

관람시간: 10:00 ~ 20:00 | 매월 첫째주 월요일, 신정,설날,추석 당일 및 익일 휴관

전시 문의: 1899-6611 (ARS 4번)



Design to Live by,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
현대자동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시간과 디자인의 상호작용을 다룬 전시
#Reflections in Motion


지난 4월 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부산 수영구에 개관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 이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현대모터스튜디오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켜 디자인 경험을 위한 장소로 꼭 찾아볼 만한 아시아의 레퍼런스가 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F1963은(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이후 부산의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어왔다. 이곳에 새롭게 지어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건축물 설계는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했으며, F1963이 철강 공장이었던 점을 착안해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사진: 아트램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위대한 힘에 주목, 자동차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개관 기념으로 개관일인 4월 8일부터 6월 27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전시 프로그램 을 선보인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기반 콘텐츠 전시다.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는 ‘Reflection’의 의미에 대해 생각함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진보’와 같은 맥락에서 시간과 디자인의 상호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장 내부 [사진: 아트램프]


‘Reflection’은 디자이너가 첫 스케치부터 완제품까지의 디자인 과정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 삶에서 형성된 관점을 반영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의미를 내포하는 반면, 방문객들이 각각의 작품과 상호작용하는 즉각적인 움직임을 반영함으로써 현재의 현상을 비추는 예술적이고 시적인 디자인 경험을 의미하기도 한다. 은 색상, 물질, 형태, 빛, 그림자 등의 핵심 요소들을 통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하는 디자인 경험을 만든다.


사전 예약을 통해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다. 전시를 가이드하는 구루와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 아트램프]


5가지 접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Reflection’은 시간을 초월하는 1975년에 출시한 포니를 재해석한 ‘헤리티지 포니 시리즈(Heritage PONY Series)’로 시작한다. 다음 작품으로 ‘컬러 앤 라이트(Color & Light)’는 컬러와 빛의 시각적 작용과 움직임에 따라 반사되는 형상을 보여준다. 이어서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반영된 조형물 ‘머티리얼(Material)’과 미래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페시(Prophecy)’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 ‘목진요’가 현(絃)의 진동과 울림을 기계장치와 빛으로 재현한 ‘미디어 스트링스(Media Strings)’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찾아 처음 마주하는 1층 크리에이티브 월에는 매트 파이크(Matt Pyke)가 설립한 영국 디지털 전문 아트 그룹 ‘Universal Everything’과의 새로운 협업 작품인 ‘런 포에버(Run Forever)’가 상영된다.


현대자동차의 컨셉카 프로페시 [사진: 아트램프]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창의성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을 시작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기획력을 갖춘 디자인 큐레이터들을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인 큐레이터로 양성하기위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최종 선정된 큐레이터에게는 자신이 기획한 전시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열 수 있으며 해외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