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심상을 담은 치유 전시 『Beyond one's heart』 - 김영미 개인전


기간: 2020. 05. 27 - 2020. 06. 02

위치: 갤러리 이즈 (종로구 인사동길 52-1)

관람시간: 10AM - 7PM

전시 문의: 02-736-6669


김영미 작가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Beyond one's heart'를 개최한다. 2019년 7월, 미술세계에서 최신작 '심상' 시리즈를 발표한 뒤 약 1년만의 개인전이다.



김영미 작가의 『Beyond one's heart』 시리즈는 마치 고대 암각화처럼 깊고 거칠게 패여 있다. 고대 사람들이 바위에 각을 붓삼아 생각을 표현한 것처럼, 시대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고통을 느낄 때마다 작가는 그것을 캔버스 위에 긁고 또 덫칠하여 밖으로 내보냈다. 작가는 작품에 대해  "마음의 고통이 칼로 긁힌 스크래치라면, 그 위의 색선(色線)과 색면(色面)을 다시 칠해 상처를 보듬는 반복된 치유의 과정이 담긴 작업이었다"라고  말했다.






심상

각은 내그림의 시원이다. 태초에 암각화에 (색료가 출현하기전) 각으로 생각을 표현하였듯이 내 작품 또한 이를 근거로 한다. 그들도 그들의 중요성을 각으로 표현하였고 ㅡ 이시대를 살고 있는 나 또한 이를 캔버스를 암벽삼아 거기, 그곳에 사상과 일상 염원을 형상을 배제한 추상형상과 색으로 이를 대체했다. ㅡ 이시대의 나의 심리적 통증과 이에 반한 긍정적 치유를 결과물로 쏟아내는 것이다. 그안에 각(상처, 흠집, 부정, 폭력 등 부정적인 것)으로 상을 표현하고, 색선과 색면으로(선한영향력) 덮어 치유를 하는 것이다.

- 김영미 글 -





직전의 '노스탤지어', '사랑나무' 그리고 20대 후반 작업인 '퇴적된 형상'과 나란히 배열해 보았을 때 이번 전시인 치유의 작품 '심상' 시리즈는 횡적 흐름의 시간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퇴적된 형상'에선 고대 이미지를 통한 영성의 시작을. '노스탤지어'로 그리움의 재구성을, '사랑나무'를 통해선 희망을 선보였고, 마침내 마음의 생김새를 담은 '심상'을 통해 치유를 받게 한다. 김영미 작가는 "내적 고통이 밖으로 나와 아름다움으로 변화하였듯이, 작품을 보는 이들의 마음 또한 위로를 받는 변화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영미 Kim Young-Mi >


  • 1968 경기도 포천 출생
  •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 전 군산대학교, 목원대학교, 대진대학교, 우석대 출강

 

개인전

2019 ㅡ갤러리 미술세계(서울)
2018 ㅡ이노갤러리(서울)
2018ㆍ6월 ㅡ갤러리봄뜻기획초대전(서울)
2018ㆍ5월 ㅡ갤러리봄뜻개관초대전(서울)
2018 ㅡ까루나갤러리(서울)
2017 ㅡ재복갤러리 초대전 (광주광역시)
2017 ㅡ유나이티드갤러리(서울)2017
ㅡ아라마리나 D 23 요트(인천)
2016 ㅡ인사동담갤러리(서울)
2016 ㅡ아트리에(안양)
2015 ㅡ갤러리 환(서울)
2015 ㅡ소셜갤러리(서울)
1998 ㅡ단성갤러리(서울)
1995 ㅡSwan Gallery(New York)
1995 ㅡ공평아트센타(서울)

그룹전

2019 ㅡ봄, 네갈래길전(미술세계, 서울)
2018 ㅡ명동 로드갤러리(서울)
2017 ㅡ한가람 아트갤러리기획 봄나들이전(남송미술관,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