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판화 작가(Print Maker) 윤주희의 ‘색과 함께하는 재미난 이야기’


기간: 2019. 12. 12 ~ 2020. 02. 09

위치: 알부스 갤러리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8길 26)

관람시간: 화~토 10:00~18:00 | 일 10:00~17:00 | 월요일 휴무

전시 문의: 02-792-8050


알부스 갤러리 전시 전경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인 알부스 갤러리에서는 2019년 12월 12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판화작가 윤주희(JOOHEE YOON)의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자신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 작가(Print Maker)로 소개하는 윤주희는 전통적인 인쇄술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인쇄 방식을 사용해 작업하는 젊은 작가이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녀는 그 동안 총 5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중 최신작 <Up down Inside out>과 한국에 첫 번째로 번역, 출간된 <만약에∙∙∙∙∙∙>를 만나볼 수 있다.


윤주희 작가가 작업한 도서 커버 및 포스터들


그녀가 작업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오래되어 희미하지만 여전히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옛 이야기들이 자신의 일러스트와 만나 다시 발견되고, 또 다른 해석의 의미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실크 스크린(Silk Screen), 리노컷(Linocut), 리소그래피(Lithography) 등 여러 인쇄방식을 자유롭게 변주하여 보여주는 이미지들은 지금까지 우리들이 알고 있는 판화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에 신선함을 더 해줄 것이다.


이번 윤주희 전은 그 동안 출간된 5권의 책들과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과 그 외 수상한 원화들, NY Times, New Yorker 등과 함께 작업한 정기간행물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번 전시를 위하여 추가 제작한 ‘블록 프린트’와 작가의 개인작 등도 함께 공개한다.


윤주희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가로 활동 중이며 뉴욕 타임즈, 르 몽드, 워싱턴 포스트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을 포함하여 전세계 갤러리 쇼에 전시되었다.




알부스 갤러리 (ALBUS house of illustration)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인 ‘알부스’는 ‘희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ALBUS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라틴어 단어 ‘알부스’는 ‘그림책’을 뜻하는 프랑스어의 Album, 영어 및 다른 언어로는 사진집과 화집이라는 단어의 어원이기도 하다. 건축가 최욱의 하얀 갤러리 건물은 말려있는 흰 도화지를 연상시킨다. 알부스는 하얀 바탕에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을 담는 열린 책처럼, 예술을 품은 모든 아티스트들의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알부스 갤러리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자신만의 서사를 가지고 있는 회화와 조각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연계 워크샵과 작가와의 만남 등을 개최하며 이야기와 미술이 매개체가 되는 자유로운 만남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자료제공: 알부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