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잇다 – 2025 OCI YOUNG CREATIVES와 특별전


📅 2025.8.14(목) - 9.27(토)

🏛️ OCI미술관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5-14



젊은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잇다 – 2025 OCI YOUNG CREATIVES와 특별전

OCI미술관(관장 이지현)은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 ‘2025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들의 개인전과 함께, 장기적 인연을 이어가는 특별전 ‘OCI 어게인: 귀한인연’을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시작된 OCI YOUNG CREATIVES의 16번째 시즌으로, 높은 경쟁률(평균 5~60:1)을 뚫고 선정된 6명의 작가 중 허주혜와 김우경의 개인전이 진행되며, OCI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허용성 작가의 특별전도 함께 선보인다.

도시의 기억과 시간을 수묵에 담다 – 허주혜 《그 언젠가》(1층)

허주혜(1991~)는 도시 속 건축물과 유물, 조각상을 산수화의 구도 안에서 재해석해 시간과 장소, 기억이 겹쳐진 풍경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3미터 높이의 아치형 창문을 뒤집어 구현한 대형 작업을 비롯해 다양한 평면과 드로잉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먹의 물성을 활용해 도시를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묘사하며,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그 언젠가’를 시각적으로 기록한다.

오브제로 직조한 감각의 여정 – 김우경 《여름 자리 펴고 선》(2층)

첫 개인전을 여는 김우경(1994~)은 ‘만드는 행위’ 그 자체와 과정에 주목한다. 나무, 천, 금속, 실 등 다양한 재료를 결합해 낯선 조형을 만들고, 설치된 공간의 맥락에 따라 의미를 변주한다. 메인 작업인 **〈여름 자리 펴고 선 천장〉**은 하늘과 바닥의 위치를 전도시켜 사유와 번뇌의 상태를 시각화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거나 사물의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는 작품들도 함께 구성된다. 작가는 완결보다 여정, 형상보다 감각을 중시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단면을 오브제에 담아낸다.

젊은 세대와 삶의 풍경을 그리다 – 허용성 《다시 쓰는 편지》(3층)

‘OCI 어게인: 귀한인연’ 전시로 선보이는 허용성(1982~)은 2013·2014년 OCI 창작스튜디오 입주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전통 한국화 기법과 현대적 감성을 융합해 인물화 중심의 작업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오랜 시간 주목해온 젊은 세대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향한 시선도 담았다. 일상 속 사소한 풍경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놓쳤던 삶의 틈새를 되돌아보게 한다.

OCI YOUNG CREATIVES – 미래 작가의 등용문

OCI YOUNG CREATIVES는 만 35세 이하 한국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OCI미술관의 연례 프로그램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1천만 원, 개인전 기회, 전시 기획 및 비평 매칭, 온·오프라인 홍보,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 전폭적인 지원이 주어진다. 2010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2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한국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신진작가 발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