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전명은 - 북쪽창문으로


📅 2024. 04. 11 - 2024. 05. 25

🏛️ PIBI GALLERY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25-6  1층

⏰  화-토  11:00am - 6:00pm

02-6263-2004 | info@pibigallery.com


전명은, 무제 (에피라 #2), 2024, 아카이벌피그먼트프린트, 54x40cm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업 © 피비갤러리, 전명은


피비갤러리가 2024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명은 작가의 개인전 《북쪽창문으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본다는 행위와 그 의미에 대해 탐구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전명은 작가는 사진, 영상, 퍼포먼스, 글쓰기 등을 통해 시각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한 소통 방식을 실험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이미지를 통해 기억과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북쪽창문으로》전은 작가에게 있어 피비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으로, 빛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출발한다. 전시의 첫 작품인 <어린아이에게>는 반딧불이의 빛, 수선화, 사슴 모양 촛대 등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빛의 의미와 이미지를 탐구한다. 이러한 소재들은 첫눈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테마로 묶이며 관람객들에게 감각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명은, 어린아이에게 A child living in the deep forest, 2023, Lightbox, 40x30cm © 피비갤러리, 전명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빛의 다층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넘어서, 작가의 섬세하고 담담한 시선을 통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고, 이미지 너머의 풍경을 상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명은 작가는 전시를 통해 카메라로 포착한 빛의 다양한 모습을 모아 보여주며, 빛이 가진 여러 층위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전명은 작가는 중앙대학교 조소과와 파리8대학 사진과에서 학업을 마치고,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여러 미술관과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빛과 그림자, 기억과 이미지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