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3. 28 - 2024. 11. 02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서울시 성북구 솔샘로7길 23
⏰ 10:00 ~ 18:00 (일, 월, 공휴일 휴관)
❓02-6952-5016
0 14-6, 2014, 석고, 25x41x37cm (ⓒ 이정훈)
2024년, 성북구립미술관이 새로운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 작가의 숨결을 담은 <흰: 원형>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석고 원형 조각 전시로, 최만린 작가의 대표작 54점과 드로잉 11점을 포함한 총 65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시가 열리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작가가 30여 년 간(1988-2018) 삶과 작업의 터전으로 삼았던 공간이다. 이곳은 작가의 손길이 닿은 석고 원형이 탄생한 장소로,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의미를 담아 전시를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최만린 작가의 예술세계의 시작과 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각가 최만린, 정릉동 아틀리에 공간에서, 1982년 (ⓒ 성북구립미술관)
1935년생인 최만린 작가는 한국 현대조각의 1세대로,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독특한 추상조각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품은 서예의 필법, 동양철학, 그리고 생명의 보편적 의미와 형태를 모색하는 탐구로 이어져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업 과정과 조각사의 다양한 시기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 여정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석고 원형은 작가의 손길이 가장 직접적으로 닿은, 작품 탄생의 가장 초기 단계를 보여준다. 흙으로 빚은 후 석고로 형태를 잡아낸 이 조각들은, 주물 작업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본연의 형태를 지키며 작가의 의도가 순수하게 담겨 있는 '원형'으로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석고 원형들의 미학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조각 탄생의 순간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의 삶과 예술이 깃든 공간으로, EMA건축사사무소 이은경 소장의 설계로 리모델링되어 작가의 작업실과 생활 공간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동시에 현대적인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의 자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최만린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의 작품이 탄생한 근원적 장소에서 작품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조각을 통해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다.
📅 2024. 03. 28 - 2024. 11. 02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서울시 성북구 솔샘로7길 23
⏰ 10:00 ~ 18:00 (일, 월, 공휴일 휴관)
❓02-6952-5016
0 14-6, 2014, 석고, 25x41x37cm (ⓒ 이정훈)
2024년, 성북구립미술관이 새로운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 작가의 숨결을 담은 <흰: 원형>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석고 원형 조각 전시로, 최만린 작가의 대표작 54점과 드로잉 11점을 포함한 총 65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시가 열리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작가가 30여 년 간(1988-2018) 삶과 작업의 터전으로 삼았던 공간이다. 이곳은 작가의 손길이 닿은 석고 원형이 탄생한 장소로,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의미를 담아 전시를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최만린 작가의 예술세계의 시작과 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각가 최만린, 정릉동 아틀리에 공간에서, 1982년 (ⓒ 성북구립미술관)
1935년생인 최만린 작가는 한국 현대조각의 1세대로,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독특한 추상조각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품은 서예의 필법, 동양철학, 그리고 생명의 보편적 의미와 형태를 모색하는 탐구로 이어져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업 과정과 조각사의 다양한 시기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 여정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석고 원형은 작가의 손길이 가장 직접적으로 닿은, 작품 탄생의 가장 초기 단계를 보여준다. 흙으로 빚은 후 석고로 형태를 잡아낸 이 조각들은, 주물 작업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본연의 형태를 지키며 작가의 의도가 순수하게 담겨 있는 '원형'으로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석고 원형들의 미학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조각 탄생의 순간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의 삶과 예술이 깃든 공간으로, EMA건축사사무소 이은경 소장의 설계로 리모델링되어 작가의 작업실과 생활 공간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동시에 현대적인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의 자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최만린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의 작품이 탄생한 근원적 장소에서 작품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조각을 통해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