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순회상영 프로그램 -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 2024. 04. 13 - 2024. 04. 28

🏛️ 전남도립미술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660

⏰ 10:00 ~ 18:00 (월 휴관)

061-760-3242~3


이번 4월, 전남도립미술관이 세계 여러 미술관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순회상영 프로그램《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선보인다.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와 소장품 관리, 보존복원, 해설에 이르기까지 미술관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탐구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이 다섯 편의 영화는 미술관의 현재를 다루며, 다양성과 포용성, 접근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프레데릭 와이즈먼, 내셔널갤러리, 2014 © 전남도립미술관


첫 번째 영화, <내셔널 갤러리>는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이 런던의 유명한 내셔널 갤러리에서의 12주간 체류를 통해 미술관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 작품은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세세하게 보여주며, 파블로 피카소와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거장들의 전시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란 탈, 미술관, 2017 © 전남도립미술관


<미술관>은 란 탈 감독이 예루살렘의 국립이스라엘미술관 내부의 복합적 이해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미술관이 어떻게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 되는지 탐구한다.


웨케 후겐디크, 라익스 미술관의 새 단장 - 더 필름, 2014 © 전남도립미술관


<라익스 미술관의 새 단장 – 더 필름>은 미술관의 증축 과정을 10년에 걸쳐 추적한 우커 호헌데이크 감독의 작품으로, 미술관의 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라 보스, 화이트 볼스 온 월스, 2021 © 전남도립미술관


네 번째 영화 <화이트 볼스 온 월스>는 스테델릭미술관의 '포용성과 다양성' 정책을 다루며, 이를 통해 새로운 미술사적 관점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씨, 예술을 보러 가다>는 시각장애인 미술애호가의 독특한 예술 감상법을 소개한다.


상영시간표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미술관이 공공성과 다양성의 사례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도민들이 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은 전남도립미술관 현장 발권 및 네이버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