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9.25(목) - 2025.11.15(토)
🏛️ 뮤지엄헤드
📍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4-3, 1층 및 야외
⏰ 12:00 - 19:00 (일·월요일 휴관)
❓ 문의: 02-742-9146 / museumhead.seoul@gmail.com

뮤지엄헤드가 2025년 9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미드나잇 미드나잇(Midnight Midn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류인(1956–1999), 사진작가 박영숙(1941–2025), 설치작가 홍승일(b.1960) 등 세 작가의 작업을 오늘의 시선으로 겹쳐 보며, 한국 현대미술사 속에서 빠르게 봉합되거나 누락된 실천들을 다시 소환한다.
전시는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1980년대의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형성된 세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다시 바라보며, 당대의 실험들이 오늘 어떤 의미로 이어질 수 있는지 탐색한다.
조각가 류인은 인간의 실존과 고통을 형상화한 조각으로 1980~90년대 한국 조각계를 대표했다. 전시장에는 〈자소상〉(1980), 〈입산 I〉(1986), 〈망각의 그늘〉(1993) 등 인간의 몸을 매개로 조형적 긴장을 드러내는 주요 작품이 선보인다.
사진가 박영숙은 1960년대부터 카메라를 통해 여성의 몸과 시선을 탐구해온 선구적 존재로, 사회 구조 속에서 억압된 여성의 목소리를 드러낸 ‘미친년 프로젝트’(1999–2005)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 〈장면 13〉(1963)과 함께 최근작 〈그림자의 눈물〉 시리즈가 소개되며, 그녀의 사진적 실험과 페미니즘적 시선의 궤적을 함께 조명한다.
설치작가 홍승일은 1980년대 소그룹 운동 ‘메타복스(Meta-Vox)’의 일원으로, 폐합판 등 산업 잔재를 활용해 도시의 상처와 순환을 시각화해왔다. 전시에서는 대형 설치작품 〈생명의 교차 흔적〉(2025)을 통해 그의 물성 실험과 장소특정적 작업의 연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큐레이터 권혁규는 “《미드나잇 미드나잇》은 단절된 역사 속 잊힌 시간과 실천들을 중첩시켜, 오늘의 미술이 여전히 품은 공백과 가능성을 비추는 시도”라고 설명한다.
추모의 말

사진출처 - 숙대신보
이번 전시에는 올해 별세한 사진가 박영숙(1941–2025)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1960년대부터 여성의 삶과 시선을 꾸준히 기록해온 한국 여성사진의 개척자로, 사회 구조 속에서 억눌린 존재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그의 사진은 한 세대를 넘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현대사진사 속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 2025.9.25(목) - 2025.11.15(토)
🏛️ 뮤지엄헤드
📍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4-3, 1층 및 야외
⏰ 12:00 - 19:00 (일·월요일 휴관)
❓ 문의: 02-742-9146 / museumhead.seoul@gmail.com
뮤지엄헤드가 2025년 9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미드나잇 미드나잇(Midnight Midn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류인(1956–1999), 사진작가 박영숙(1941–2025), 설치작가 홍승일(b.1960) 등 세 작가의 작업을 오늘의 시선으로 겹쳐 보며, 한국 현대미술사 속에서 빠르게 봉합되거나 누락된 실천들을 다시 소환한다.
전시는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1980년대의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형성된 세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다시 바라보며, 당대의 실험들이 오늘 어떤 의미로 이어질 수 있는지 탐색한다.
조각가 류인은 인간의 실존과 고통을 형상화한 조각으로 1980~90년대 한국 조각계를 대표했다. 전시장에는 〈자소상〉(1980), 〈입산 I〉(1986), 〈망각의 그늘〉(1993) 등 인간의 몸을 매개로 조형적 긴장을 드러내는 주요 작품이 선보인다.
사진가 박영숙은 1960년대부터 카메라를 통해 여성의 몸과 시선을 탐구해온 선구적 존재로, 사회 구조 속에서 억압된 여성의 목소리를 드러낸 ‘미친년 프로젝트’(1999–2005)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 〈장면 13〉(1963)과 함께 최근작 〈그림자의 눈물〉 시리즈가 소개되며, 그녀의 사진적 실험과 페미니즘적 시선의 궤적을 함께 조명한다.
설치작가 홍승일은 1980년대 소그룹 운동 ‘메타복스(Meta-Vox)’의 일원으로, 폐합판 등 산업 잔재를 활용해 도시의 상처와 순환을 시각화해왔다. 전시에서는 대형 설치작품 〈생명의 교차 흔적〉(2025)을 통해 그의 물성 실험과 장소특정적 작업의 연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큐레이터 권혁규는 “《미드나잇 미드나잇》은 단절된 역사 속 잊힌 시간과 실천들을 중첩시켜, 오늘의 미술이 여전히 품은 공백과 가능성을 비추는 시도”라고 설명한다.
추모의 말
사진출처 - 숙대신보
이번 전시에는 올해 별세한 사진가 박영숙(1941–2025)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1960년대부터 여성의 삶과 시선을 꾸준히 기록해온 한국 여성사진의 개척자로, 사회 구조 속에서 억눌린 존재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그의 사진은 한 세대를 넘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현대사진사 속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