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베로니카 얀센스 - 한국 첫 개인전 'September in Seoul'


📅 2025.9.3(수) - 2025.10.25(토)

🏛️ 에스더쉬퍼 서울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46길 24

⏰ 11:00 - 18:00 (일·월 휴관)

02-379-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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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베로니카 얀센스, 한국 첫 개인전 《September in Seoul》 에스더쉬퍼 서울서 개막

에스더쉬퍼 서울이 벨기에 대표 작가 안 베로니카 얀센스(Ann Veronica Janssens)의 한국 첫 개인전 《September in Seoul 9월의 서울》을 9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여 년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얀센스가 에스더쉬퍼와 함께하는 일곱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얀센스는 1970년대 후반부터 빛과 색, 자연 현상을 탐구하며, 신체의 지각과 인간의 감각 경험을 작품으로 확장해왔다. 유리, 거울, 알루미늄, 인공 안개 등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며, 빛이 지닌 고유한 속성을 탐구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미니멀하고 절제된 작품들은 관객이 ‘본다’라는 행위 자체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들며, 감각의 가변성과 일시성을 환기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유리 블록의 물성을 통해 빛의 차이를 드러내는 〈캐스트 유리 블록〉 연작과, 주변 공간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광학 유리 설치작업 〈Untitled〉가 있다. 또한 다이크로익 필터가 장착된 램프에서 방출된 빛이 3개 층 전시장 전체를 관통하는 ‘빛의 조각’ 〈Untitled (medium pink)〉 신작이 서울에서 처음 공개된다.

안 베로니카 얀센스는 1956년 영국 포크스턴에서 태어나 브뤼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관 대표 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이어온 그는 관객이 오감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비물질적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에스더쉬퍼 서울은 이번 전시를 통해 빛과 공간의 관계를 실험해온 얀센스의 대표작들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며, 감각적 체험으로서의 현대미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10월 25일까지 열린다.

📷 이미지 제공: Esther Schipper, Berlin/Paris/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