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8.12(수) - 2026.10.4(일)
🏛️ 민주화운동기념관 M1 1층
📍 서울특별시 용산구
⏰ 기념관 운영시간 내 관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주의의 역사는 흔히 거리의 함성과 이름 남은 인물들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 곁에는 끝내 돌아오지 않는 이를 기다리며 진실을 밝히고, 서로를 붙잡아온 가족들의 시간이 있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획전 《유가협·민가협 40주년 기념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를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40년을 되짚으며, 민주화운동을 가능하게 했던 또 하나의 주체인 '가족'의 시간을 기록한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영웅 중심의 서사로 바라보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의 슬픔을 연대로 바꾸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과정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시는 부모들의 육필 편지와 수기, 구술 자료, 영상, 사진 등 다양한 기록을 통해 개인의 애도가 어떻게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군사독재 시기 구속과 고문, 의문사로 가족을 잃거나 떨어져 살아야 했던 이들이 교도소 앞과 거리, 장례식장에서 서로를 만나 공동의 목소리를 만들었고, 그 과정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음을 차분히 따라간다.
전시는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록과 가족의 이야기'에서는 1970년대 구속자가족협의회부터 유가협과 민가협으로 이어지는 가족운동의 역사를 주요 사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기억의 방, 그 이름을 부르며'에서는 희생자들의 삶과 가족들의 기억을 사진과 구술 영상으로 만난다. '바람의 방, 가족의 목소리'에서는 편지와 육필 원고를 족자 형식으로 구성해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투쟁의 방, 사랑이 행동이 되다'에서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 민주유공자 예우 법제화 등을 위해 이어온 가족들의 연대와 실천을 영상 기록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현재의 유가협·민가협'에서는 지금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가는 가족들의 현재를 사진과 메시지로 담아 과거의 기록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오늘의 민주주의가 어떤 사람들의 오랜 기다림과 연대 위에서 유지되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거창한 영웅담보다 평범한 가족들의 삶과 기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읽어내는 방식은, 민주주의를 기억하는 일이 곧 사람을 기억하는 일임을 자연스럽게 환기한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민주주의 관련 사료 수집과 연구, 교육, 기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 제공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2026.8.12(수) - 2026.10.4(일)
🏛️ 민주화운동기념관 M1 1층
📍 서울특별시 용산구
⏰ 기념관 운영시간 내 관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주의의 역사는 흔히 거리의 함성과 이름 남은 인물들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 곁에는 끝내 돌아오지 않는 이를 기다리며 진실을 밝히고, 서로를 붙잡아온 가족들의 시간이 있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획전 《유가협·민가협 40주년 기념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를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40년을 되짚으며, 민주화운동을 가능하게 했던 또 하나의 주체인 '가족'의 시간을 기록한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영웅 중심의 서사로 바라보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의 슬픔을 연대로 바꾸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과정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시는 부모들의 육필 편지와 수기, 구술 자료, 영상, 사진 등 다양한 기록을 통해 개인의 애도가 어떻게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군사독재 시기 구속과 고문, 의문사로 가족을 잃거나 떨어져 살아야 했던 이들이 교도소 앞과 거리, 장례식장에서 서로를 만나 공동의 목소리를 만들었고, 그 과정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음을 차분히 따라간다.
전시는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록과 가족의 이야기'에서는 1970년대 구속자가족협의회부터 유가협과 민가협으로 이어지는 가족운동의 역사를 주요 사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기억의 방, 그 이름을 부르며'에서는 희생자들의 삶과 가족들의 기억을 사진과 구술 영상으로 만난다. '바람의 방, 가족의 목소리'에서는 편지와 육필 원고를 족자 형식으로 구성해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투쟁의 방, 사랑이 행동이 되다'에서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 민주유공자 예우 법제화 등을 위해 이어온 가족들의 연대와 실천을 영상 기록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현재의 유가협·민가협'에서는 지금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가는 가족들의 현재를 사진과 메시지로 담아 과거의 기록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오늘의 민주주의가 어떤 사람들의 오랜 기다림과 연대 위에서 유지되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거창한 영웅담보다 평범한 가족들의 삶과 기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읽어내는 방식은, 민주주의를 기억하는 일이 곧 사람을 기억하는 일임을 자연스럽게 환기한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민주주의 관련 사료 수집과 연구, 교육, 기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 제공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