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04. 28 - 2023. 05. 26
🏛️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33번지
⏰ Tue-Sun 10:00 AM – 6:00 PM
❓02-725-1020
전시 전경 © 아트사이드 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023년 4월 28일 (금)부터 5월 26일 (금)까지 한만영의 개인전 <NonLanguage;>를 개최한다. 한만영(b.1946)은 70년대 후반 ‘데 페이즈망’ 기법, 즉 사물을 이질적인 환경으로 옮겨 사물의 성격을 탈락시킨 작업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왔다. 특히, 8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약 40년이 된 ‘시간의 복제(Reproduction of time)’ 시리즈를 이어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을 도모하며 한만영만의 색과 시선이 담긴 신작 10여점을 선보이고자 한다.
Reproduction of time-20221, 2022, Acrylic on canvas, 130.3x193.9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원로 작가 한만영, 관람자의 주관적 해석, 자유와 의지를 제안하다.
한만영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사람들의 관념과 시각을 도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본인을 통해서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경 지식을 배제한 '비언어의' 감상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시각적 매체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또한, 부연 설명보다는 본인의 시각과 느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여 자신만의 신념을 세우길 바란다.
Reproduction of time-Book 2212, 2022, Acrylic on canvas & Object, 162.3x130.3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40년간 이어진 한만영의 ‘시간의 복제’ 시리즈, 누구나 가진 관념에 대해 말하다.
한만영의 캔버스 안에는 ‘모딜리아니’,‘마네’와 같은 고전 화가들의 명화 이미지가 담겨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를 끌어와 화면에 담은 그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고정관념에 대해 은유한다. 그의 캔버스 속 명화들은 일부로만 존재하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전체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한만영은 모친의 개념적인 형상이 그에게 의구심을 불러오면서 작업세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렇게 한만영은 인습화된 사고법을 거부하며 회화에 또 다른 의미를 제안하고자 한다.
Reproduction of time-Book 2205, 2022, Acrylic on Canvas & Object, 60.6x72.7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다채로운 오브제, 신비로운 색채, 사실적인 표현이 만들어낸 비현실적인 세계
한만영은 캔버스를 오브제와 유연하게 결합하여 조형론적 탐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명화 위에 책을 얹어 새로운 차원을 구현하며, 이질적인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대비시켜 신비로움을 곁들인다. 기성 이미지와 오브제의 조합, 사실적인 묘사, 비현실적인 색감은 한만영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의 특징이다.
Reproduction of time-Book 2301, 2023, Mixed media on Canvas & Object, 91x116.8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작가는 긴 세월동안 관념과 시간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해왔다. ’시간의 복제(Reproduction of time)‘라는 큰 주머니에서 매번 변화를 마주하고 자신을 한계짓지 않았다. 차곡히 쌓여있는 한만영의 시간의 행적을 따라가는 길은 어떠한 언어로도 정의내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한만영의 작품 앞에서 주체적인 시야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시간이 마주했을 때 나타나는 무궁무진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통로를 만나게 될 것이다.
📅 2023. 04. 28 - 2023. 05. 26
🏛️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33번지
⏰ Tue-Sun 10:00 AM – 6:00 PM
❓02-725-1020
전시 전경 © 아트사이드 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023년 4월 28일 (금)부터 5월 26일 (금)까지 한만영의 개인전 <NonLanguage;>를 개최한다. 한만영(b.1946)은 70년대 후반 ‘데 페이즈망’ 기법, 즉 사물을 이질적인 환경으로 옮겨 사물의 성격을 탈락시킨 작업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왔다. 특히, 8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약 40년이 된 ‘시간의 복제(Reproduction of time)’ 시리즈를 이어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을 도모하며 한만영만의 색과 시선이 담긴 신작 10여점을 선보이고자 한다.
Reproduction of time-20221, 2022, Acrylic on canvas, 130.3x193.9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원로 작가 한만영, 관람자의 주관적 해석, 자유와 의지를 제안하다.
한만영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사람들의 관념과 시각을 도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본인을 통해서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경 지식을 배제한 '비언어의' 감상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시각적 매체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또한, 부연 설명보다는 본인의 시각과 느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여 자신만의 신념을 세우길 바란다.
Reproduction of time-Book 2212, 2022, Acrylic on canvas & Object, 162.3x130.3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40년간 이어진 한만영의 ‘시간의 복제’ 시리즈, 누구나 가진 관념에 대해 말하다.
한만영의 캔버스 안에는 ‘모딜리아니’,‘마네’와 같은 고전 화가들의 명화 이미지가 담겨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를 끌어와 화면에 담은 그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고정관념에 대해 은유한다. 그의 캔버스 속 명화들은 일부로만 존재하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전체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한만영은 모친의 개념적인 형상이 그에게 의구심을 불러오면서 작업세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렇게 한만영은 인습화된 사고법을 거부하며 회화에 또 다른 의미를 제안하고자 한다.
Reproduction of time-Book 2205, 2022, Acrylic on Canvas & Object, 60.6x72.7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다채로운 오브제, 신비로운 색채, 사실적인 표현이 만들어낸 비현실적인 세계
한만영은 캔버스를 오브제와 유연하게 결합하여 조형론적 탐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명화 위에 책을 얹어 새로운 차원을 구현하며, 이질적인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대비시켜 신비로움을 곁들인다. 기성 이미지와 오브제의 조합, 사실적인 묘사, 비현실적인 색감은 한만영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의 특징이다.
Reproduction of time-Book 2301, 2023, Mixed media on Canvas & Object, 91x116.8cm © 한만영, 아트사이드 갤러리
작가는 긴 세월동안 관념과 시간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해왔다. ’시간의 복제(Reproduction of time)‘라는 큰 주머니에서 매번 변화를 마주하고 자신을 한계짓지 않았다. 차곡히 쌓여있는 한만영의 시간의 행적을 따라가는 길은 어떠한 언어로도 정의내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한만영의 작품 앞에서 주체적인 시야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시간이 마주했을 때 나타나는 무궁무진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통로를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