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윤지영 - 침묵은 나를 떨게 한다


📅 2024. 05. 13 - 2024. 05. 27

🏛️ 대안공간아트포럼리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 105번길 8-73

⏰ 월-토 10-18시 / 공휴일 및 일요일 휴관

032-666-5858


<시각음계>, 6분53초, 단채널비디오, 사운드·영상 설치, 2024 © 윤지영, 강부민, 대안공간아트포럼리


2024년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부천의 대안공간아트포럼리에서 윤지영 작가의 전시 《침묵은 나를 떨게 한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과 대안공간아트포럼리의 협력기획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지영 작가는 소리, 드로잉, 영상 작업을 통해 시각 이미지와 음악의 접점을 탐구한다. 그녀의 작업은 익숙한 일상의 소리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에게 신선한 감각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언어, 동물 소리, 기계 소리, 화이트 노이즈 등 익숙한 소리들이 뒤섞여 독특한 질서를 만들어낸다. 작가가 수집한 일상의 이미지는 작가의 상상 속에서 새로운 소리로 재탄생하며, 관객에게 낯선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강부민 기획자는 "어린아이는 간혹 당황스러운 말을 하곤 한다. 빨래 건조대에 인형들을 쌓아두고 인형의 집이라 한다든가, 길가에 핀 꽃에 말을 걸고 인사하는 등 귀엽지만 이해할 수는 없는 말들"이라며 윤지영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이러한 작업은 우리가 잊어버린 놀이의 감각을 되찾아준다.


<파동하는 이미지_철쭉>, 3분2초, 다채널비디오, 사운드·영상 설치, 2022 © 윤지영, 강부민, 대안공간아트포럼리


윤지영 작가는 사물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감각하고, 그 속에서 우연한 질서와 가능성을 발견한다. 그녀의 작품들은 관객에게 익숙한 사물과 소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윤지영 작가의 독창적인 감각과 상상력을 경험해보자. 현실의 소리와 이미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감각하는 그녀의 작품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About Artist


윤지영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였고,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개인전 <파동하는 이미지_시각음계> (2022,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문화재단)을 포함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 등의 후원으로 안국동과 헤이리 등에서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