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9.3(수) - 2026.2.1(일)
🏛️ 아트선재센터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 화~일 12:00-19:00 (월요일 휴관)
❓ 02-733-8949 / artsonje.press@gmail.com

1)《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_ 적군의 언어》 그래픽 이미지. 디자인_ 강문식. 제공_ 아트선재센터. ⓒ 2025. Art Sonje Center all rights reserved.
2)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상상의 종말 VI〉, 2024, 482×420×260 cm, 유기적 디지털 생태계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유기물·무기물·인공물·기계 생성 물질이 층층이 결합된 복합체. 스위스 바젤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 설치 전경, 2024. 작가 제공. 사진: Jörg Baumann.
3)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상상의 종말 I〉, 2022, 300×320×550 cm, 유기적 디지털 생태계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유기물·무기물·인공물·기계 생성 물질이 층층이 결합된 복합체.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DANCING WITH ALL: The Ecology of Empathy》 설치 전경. 작가 제공. 사진: Jörg Baumann.
아트선재센터,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개인전 《적군의 언어》 개최
우주적 상상력으로 미술관 전관을 변모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
아트선재센터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Adrián Villar Rojas)의 개인전 《적군의 언어(The Language of the Enemy)》를 2025년 9월 3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으로, 미술관 건물을 하나의 거대한 조각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다.
비야르 로하스는 인간과 비인간, 기계와 자연이 얽히는 미래적 생태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전시장뿐 아니라 복도, 계단, 화장실, 극장까지 아트선재센터 전관을 실험적 무대로 전환한다. 기존 출입구를 흙더미로 봉쇄하고, 화이트 큐브의 벽을 철거해 콘크리트 골조를 드러내며, 온·습도 제어 장치를 멈추고 흙과 불, 식물 같은 자연 요소를 끌어들인다. 그 결과 미술관은 보존의 공간이 아닌, 끊임없이 분해와 변형이 일어나는 불안정한 지형으로 재구성된다.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도구 ‘타임 엔진(Time Engine)’에서 출발한 연작 〈상상의 종말〉이 있다. 가상 세계에서 생성된 조각들을 물리적으로 구현한 이 작품들은 낯설고 혼종적인 형태로 관객을 맞이한다. 〈상상의 종말〉은 2022년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립미술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헬싱키비엔날레(2023), 바젤 바이엘러재단(2024)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작가는 “‘적군의 언어’는 상징적 사고의 기원을 되짚는 개념”이라며, “과거 인류가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의미를 창조했듯,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타자와 다시금 경계에 서 있다”고 전한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작가팀 11명이 6주간 현장 제작으로 완성했으며, 미술관 내부를 마치 행성을 개조하듯 새롭게 구성했다. 관객은 붕괴와 진화, 재생의 순환 속에 놓인 생태계를 경험하며,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이던 현실을 낯설게 바라보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9월 6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10월 23일에는 우정아 포스텍 교수의 연계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어·영어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으며, 마리안 굿맨 갤러리와 쿠리만주토가 협찬했다.
📅 2025.9.3(수) - 2026.2.1(일)
🏛️ 아트선재센터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 화~일 12:00-19:00 (월요일 휴관)
❓ 02-733-8949 / artsonje.press@gmail.com
1)《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_ 적군의 언어》 그래픽 이미지. 디자인_ 강문식. 제공_ 아트선재센터. ⓒ 2025. Art Sonje Center all rights reserved.
2)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상상의 종말 VI〉, 2024, 482×420×260 cm, 유기적 디지털 생태계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유기물·무기물·인공물·기계 생성 물질이 층층이 결합된 복합체. 스위스 바젤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 설치 전경, 2024. 작가 제공. 사진: Jörg Baumann.
3)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상상의 종말 I〉, 2022, 300×320×550 cm, 유기적 디지털 생태계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유기물·무기물·인공물·기계 생성 물질이 층층이 결합된 복합체.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DANCING WITH ALL: The Ecology of Empathy》 설치 전경. 작가 제공. 사진: Jörg Baumann.
아트선재센터,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개인전 《적군의 언어》 개최
우주적 상상력으로 미술관 전관을 변모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
아트선재센터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Adrián Villar Rojas)의 개인전 《적군의 언어(The Language of the Enemy)》를 2025년 9월 3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으로, 미술관 건물을 하나의 거대한 조각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다.
비야르 로하스는 인간과 비인간, 기계와 자연이 얽히는 미래적 생태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전시장뿐 아니라 복도, 계단, 화장실, 극장까지 아트선재센터 전관을 실험적 무대로 전환한다. 기존 출입구를 흙더미로 봉쇄하고, 화이트 큐브의 벽을 철거해 콘크리트 골조를 드러내며, 온·습도 제어 장치를 멈추고 흙과 불, 식물 같은 자연 요소를 끌어들인다. 그 결과 미술관은 보존의 공간이 아닌, 끊임없이 분해와 변형이 일어나는 불안정한 지형으로 재구성된다.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도구 ‘타임 엔진(Time Engine)’에서 출발한 연작 〈상상의 종말〉이 있다. 가상 세계에서 생성된 조각들을 물리적으로 구현한 이 작품들은 낯설고 혼종적인 형태로 관객을 맞이한다. 〈상상의 종말〉은 2022년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립미술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헬싱키비엔날레(2023), 바젤 바이엘러재단(2024)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작가는 “‘적군의 언어’는 상징적 사고의 기원을 되짚는 개념”이라며, “과거 인류가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의미를 창조했듯,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타자와 다시금 경계에 서 있다”고 전한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작가팀 11명이 6주간 현장 제작으로 완성했으며, 미술관 내부를 마치 행성을 개조하듯 새롭게 구성했다. 관객은 붕괴와 진화, 재생의 순환 속에 놓인 생태계를 경험하며,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이던 현실을 낯설게 바라보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9월 6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10월 23일에는 우정아 포스텍 교수의 연계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어·영어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으며, 마리안 굿맨 갤러리와 쿠리만주토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