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알머슨- Inner Landscapes


📅 2025.9.11(목) - 2025.11.18(화)

🏛️ 소울아트스페이스 제1·2·3전시실

📍 부산 해운대해변로 30

⏰ 화-금 11:00 - 18:30 / 토·일 12:00 - 17:00 (월 휴관)

051-731-5878 / info@soulart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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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소울아트스페이스서 개인전 〈Inner Landscapes〉 개최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25년 9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세계적인 작가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의 개인전 〈Inner Landscapes: 마음 속 깊은 곳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억과 경험, 감정이 켜켜이 쌓여 형성된 내면을 하나의 ‘풍경’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도록 안내한다.

에바 알머슨은 단순화된 인물의 형상과 정면 응시를 통해 관객과 직접적인 교감을 시도하며,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서 피어나는 행복과 따뜻함을 화폭에 담아낸다. 특히 꽃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관통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희망과 관계의 소중함, 내면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작품 전반에 등장한다.

작품 속 인물들의 단순화된 형상과 대비되는 세밀한 배경 묘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의상의 패턴, 곁의 동물, 장식적 요소들은 일상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삶의 축제성과 관계의 가치를 확장시킨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신작과 더불어 처음으로 공개되는 판화 작품, 아트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알머슨은 “제 작업의 많은 부분이 한국에서 이루어졌고, 이 나라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아왔다”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녀는 2013년 소울아트스페이스 8주년 기념 초대전을 통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한국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아왔다.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인 알머슨은 사랑, 가족, 여성성, 일상의 아름다움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다. 서울, 로스앤젤레스,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열었으며, ARCO, 아트 파리, 키아프 서울 등 국제 아트페어에 소개되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중과도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Inner Landscapes〉는 부산에서 10여 년 만에 열리는 알머슨의 개인전으로, 전시 첫날인 9월 11일 오프닝에는 작가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기법이나 거대한 서사가 아닌,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발견되는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환기하며, 관람객이 각자의 내면 풍경을 꽃처럼 피워내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소울아트스페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