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Maybe it’s like that ≫ - 양정욱


2021. 10. 28 - 2021. 12. 18

OCI미술관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4 OCI미술관 1, 2, 3층 전시실

관람시간: 화~토 오전 10시~오후 6시, 수요일 연장개관 오전 10시~오후 9시, 매주 일, 월 휴관

전시 문의: 02-734-0440, kyk@ocimuseum.org

사전 예약



양정욱 작가 초대전 <Maybe it's like that>이 2021년 10월 28일 막을 열었다. 지난 2014년 OCI미술관 신진작가로 선정되어 이듬해 가진 전시를 기점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 양정욱 작가는 이제 전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전시를 선보인다. 미술가이자 아버지로서,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 포착한 '보편적 특별'의 시선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21년 1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양정욱, 가져갈 수 없는,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1. ©양정욱, OCI미술관


칼로 그은 듯 딱 떨어져 나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아니, 무언가 설명하려 들면 대개 그러하다. 풀수록 애매한 건 또 왜 그리 많은지. 그렇게 이해와 오해의 덧없는 각축을 견디며 살아간다. 처지와 상황을 조각하는 작가 양정욱도 예외는 아니다. 애초 말로 풀면 이상해서 조각으로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쉽게 통하지 않는 간단한 이야기, 경계가 불분명한 생각의 생김새, 알쏭달쏭 삶의 온갖 '고구마'가 다 모인 전시가 열려 절로 사이다를 찾게 한다.


양정욱, 구름에서: 미술관,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1. ©양정욱, OCI미술관


양정욱의 조형은 익히 알려진 질료적 측면을 똑 떼어도, 형태와 색채 역시 명백한 실체가 있음을 확인한다. 글 쓰는 작가. 이야기가 중요한 작가. 생각하는 생각을 하는 작가. 작업이 전부가 아닌 작가. 사는게 작업인 작가. 양정욱은 유형의 작업을 전시장에 내보이는 전형적 작가일 뿐만 아니라 생활 퍼포머이고 문필가이며, 또는 이들 활동을 조직하고 운용하며 장기 유지하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이 자영업자가 이번 개인전을 빌어 들려줄 삶 이야기는, 아마 그럴 법한 애매한 것들, 전시 제목 <Maybr it's like that> 딱 그것이다. 


양정욱, 모르는 마을,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1. ©양정욱, OCI미술관


2021년 11월 27일(토) 오후 3시에는 OCI미술관 전시장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통해 양정욱 작가와 직접 대담을 나눌 수 있다. 행사 참석 및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About Artist


양정욱

양정욱(b. 1982)은 가천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2014년 OCI YOUNG CREATIVES 선정 이후 OCI미술관, 갤러리현대, 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선보였다. 동시대인 누구나 공감할 일상의 통찰을 움직이는 조각으로 드러낸다.

2021년 OCI미술관 개인전 <Maybe it's like that>에서는 머릿속에 선명히 떠오름에도 막상 딱 잘라 말하기 힘든, 그렇게 서로 헛다리 짚기 마련인 애매한 생각 소통 이야기를 한층 섬세한 조각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