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속의 도서관 Library in the Library> - 임영균 사진전


기간: 2020. 06. 01 - 2020. 08. 30

위치: 서초구립 양재도서관 (서초구 양재동 102-5.6 번지)

관람시간: 월-목: 9am-10pm,토-일: 9am-10pm (금요일, 공휴일 휴관)

전시 문의: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 02-6203-2015



오스트리아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임영균,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사진가 임영균의 ‘도서관 속의 도서관’ 사진전이 서초구립 양재도서관 개관기념으로 6월 1일부터 8월 30일 까지 3개월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기획으로 사진가 임영균이 지난 6 년간 촬영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서관인 오스트리아 에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파리 리슐리에 국립 도서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도서관, 스위스 장트 갈렌 수도원 도서관 등 10 여곳이다. 전시된 도서관 중에는 괴테가 50년간 재직하였고 독일 고전주의를 탄생하게 한 바이마르 안나 대공비 도서관, 움베르트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 무대가 된 멜크 수도원 도서관, 제임스 조이스, 오스카 와일드를 배출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롱룸 도서관, 종교적인 박해로 사라졌다가 복원된 천년 역사의 스페인 살라만카 대학교 도서관, 한글 창제의 산실인 규장각, 해인사 팔만대장경 그리고 작가가 1980 년 겨울 처음 뉴욕에 가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뉴욕공공도서관 등 50 여곳에서 엄선한 10 여곳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도서관 속의 도서관’ 사진전이다.


체코 프라하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2018(The Library of Strahov Monastery, Prague, Czech) ⓒ임영균,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오스트리아 멜크 수도원 도서관 2019(The Library of Melk Abbey, Austria) ⓒ임영균,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임영균 작가는 유럽의 도서관을 촬영 하면서 국내 문화유산인 도산서원, 소수서원, 다산초당 등은 검약한데 비해 유럽 중세의 도서관들은 대부분 수도원에 있었는데 불구하고 화려하고 웅장 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네딕트 수도원에는 하루도 일하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불교의 생활신조 와도 같은 말을 하여 친근감을 느꼈다고 했다. 세계 유수의 도서관을 주제로 사진을 찍은 해외 유명한 사진작가들은 이미 많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 사진가로는 도서관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는 사진가 임영균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그는 지난 2018년11월부터 2019년 4월 까지 전시한 세계최대의 사진박물관인 뉴욕 코닥 박물관에서 주최한 20세기 사진역사전에 다산 초당에서 촬영된 “해남”이 아시아 작가로는 유일하게 초대되어 서구 사진들과는 다른 명상적인 사진을 선보이며 세계 사진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가 임영균은 이번 세계문화유산 전시회를 가진 의도에 대해 “그동안 서구의 눈으로 역사를 보았다면 이제는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볼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2018년 코닥박물관 전시작품 이미지_해남, 한국 Haenam,Korea, 134x 22 cm, 젤라틴 실버 프린트,1999 ⓒ임영균


이어 미술평론가 박영택은 “임영균 작가의 도서관 작품들은 주어진 공간에 모든 것들을 포용하고 그것들 마다의 존재성을 극대화하려는 그만의 특유한 명상적인 시선이 녹아있다. 그것은 최대한 자연광과 색채를 온전히 살려내면서 사진 특유의 재현술과 함께 대상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감각을 중시하는 임영균의 사진의 힘이다. 그의 세계는 보다 원숙하고 세밀하다. 과시하고 과장하고 자랑하기엔 너무 양심적이다. 그의 작업이 진전해가는 가운데 작가는 서서히 성취해가는데, 그는 카메라를 통해 사실을 찍지만 보다 심도있는 상상력을 제시한다. 세계문화유산 도서관의 실내 사진도 관객이 없는 이른 아침에 촬영하여 평온함과 명상적인 느낌을 가질수 있다" 라고 말한다. 이는 “그의 사진은 명상적인 평온과 시적인 정취가 묻어난다”고 언급했던 독일 베를린 국립 사진 박물관 학예 실장인 마티아스 하더의 평과도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다. 이렇듯 임영균의 시각, 정신 및 의식의 흐름 상태 등이 투영된 도서관 사진들은 그가 창조해낸 새로운 피사체로 거듭나 고요한 명상의 상태를 유도한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통해 교육 공간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 역사에 남은 도서관 건축물들의 공간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ABOUT ARTIST>


사진작가 임영균 (B.1955)은 대구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및 뉴욕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뉴욕 국제 사진센터(I.C.P)에서 수학했다. 1973 년 문화공보부 장관상(전국학생사진전 최고상)을 시작으로 1985 년 스미소니언 박물관 큐레이터인 메리포레스터가 선정한 전 미주 10 대 사진가상과 수상하고, 2000 년 미국 국무성 풀 브라이트 연구 기금 등을 획득한 바 있고, 2005 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백남준의 기억이란 주제로 초대전을 가졌다. 최근에는 뉴욕주 코닥박물관으로 불리우는 조지 이스트만 사진 박물관에서 '20 세기 사진의 역사전'에 한국인 대표로 초대되는 영광을 얻었다. 중앙일보 뉴욕 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1983-1988 년) 뉴욕 타임즈 및 국내외 일간지와 잡지에 글과 사진을 발표했으며, 뉴욕대학교 사진학과 겸임 교수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 국제사진센터, 코닥 사진박물관, 독일 뮌스터 시와 올덴부르크 시립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작품집으로는 Destiny(뮌스터 시립미술관), 일상의 풍경(열화당), 임영균 인물 사진집 (안그래픽스), 임영균 사진집(시공사), 백남준, 지금 여기 (이길이구 갤러리) 등이 있다.



자료제공: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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