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5. 18 - 2024. 06. 18
🏛️ 갤러리X2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6 PCN 빌딩 1층
⏰ 화요일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일, 월 휴무)
❓02-6207-5930
안소영, 집, 안식처7_기억의 통로, 2024. Acrylic on Linen, 50x50cm. ⓒ안소영, 갤러리X2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갤러리X2에서 안소영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 <우리가 다시 마주할 때; 아직 끝나지 않은 가장 먼 여행>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기만의 여행> 작업보다 성숙해진 정서를 담은 <안식처> 연작이 최초로 공개된다.
안소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열심히 했음에도 당시의 저는 저한테 점수를 아주 짜게 주는 야박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저는 69점 정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많은 분들이 사회적으로 압박을 받잖아요. 계속 스펙을 쌓아야 할 것 같고, 멈추면 뒤처지는 것 같고. 그런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존재만으로 당신은 되게 괜찮다는 사실을...”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를 탈출해 ‘자기만의 여행’을 떠난 소녀가 ‘안식처’를 찾아 정처 없이 걷는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선보인다. 소녀는 풀 내음 가득한 숲속에서 우연히 나비를 만나고,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잠시 서있기도 하다. 그러나 기약 없는 여행이 즐거움으로만 가득할 수 있을까? 도망친 곳에서는 떠나온 곳을 그리워하게 된다. 하지만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길을 나선다면, 소녀가 맞닥뜨린 그리움은 과거의 한 장소가 아니라 심리적인 영역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아닐까.
안소영, 집, 안식처8_저 너머 바다, 2024. Acrylic on Linen, 50x50cm. ⓒ안소영, 갤러리X2
전시 <우리가 다시 마주할 때; 아직 끝나지 않은 가장 먼 여행>은 회화라는 형태로 기록된 안소영의 일기를 엮어 이야기를 만든 흔적이다. 매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일기장을 다시 보면 낯선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다. 안소영의 재회는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 그 두 모습의 조우를 포함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안소영 작가에게 영감을 준 앨범 <Eutopia(이유토피아)>가 전시 음악으로 사용된다. 뮤지컬 호프, 검은 사제들, 나빌레라의 음악을 작곡하고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김효은 작곡가가 음원 사용을 허락했다.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작업의 과정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갤러리X2에서 펼쳐질 안소영 작가의 새로운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삶의 여정에서 찾는 안식처와 그리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About Artist
안소영 작가(b.1979)
200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를 졸업했다. <자기만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SEEA PRIZE 2019에서 최다 관객 투표상을 받았다.
📅 2024. 05. 18 - 2024. 06. 18
🏛️ 갤러리X2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6 PCN 빌딩 1층
⏰ 화요일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일, 월 휴무)
❓02-6207-5930
안소영, 집, 안식처7_기억의 통로, 2024. Acrylic on Linen, 50x50cm. ⓒ안소영, 갤러리X2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갤러리X2에서 안소영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 <우리가 다시 마주할 때; 아직 끝나지 않은 가장 먼 여행>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기만의 여행> 작업보다 성숙해진 정서를 담은 <안식처> 연작이 최초로 공개된다.
안소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를 탈출해 ‘자기만의 여행’을 떠난 소녀가 ‘안식처’를 찾아 정처 없이 걷는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선보인다. 소녀는 풀 내음 가득한 숲속에서 우연히 나비를 만나고,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잠시 서있기도 하다. 그러나 기약 없는 여행이 즐거움으로만 가득할 수 있을까? 도망친 곳에서는 떠나온 곳을 그리워하게 된다. 하지만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길을 나선다면, 소녀가 맞닥뜨린 그리움은 과거의 한 장소가 아니라 심리적인 영역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아닐까.
안소영, 집, 안식처8_저 너머 바다, 2024. Acrylic on Linen, 50x50cm. ⓒ안소영, 갤러리X2
전시 <우리가 다시 마주할 때; 아직 끝나지 않은 가장 먼 여행>은 회화라는 형태로 기록된 안소영의 일기를 엮어 이야기를 만든 흔적이다. 매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일기장을 다시 보면 낯선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다. 안소영의 재회는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 그 두 모습의 조우를 포함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안소영 작가에게 영감을 준 앨범 <Eutopia(이유토피아)>가 전시 음악으로 사용된다. 뮤지컬 호프, 검은 사제들, 나빌레라의 음악을 작곡하고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김효은 작곡가가 음원 사용을 허락했다.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작업의 과정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갤러리X2에서 펼쳐질 안소영 작가의 새로운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삶의 여정에서 찾는 안식처와 그리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About Artist
안소영 작가(b.1979)
200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를 졸업했다. <자기만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SEEA PRIZE 2019에서 최다 관객 투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