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3. 09 - 2024. 03. 30
🏛️ 로이갤러리 압구정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2길 24-6
⏰ 13:00 - 19:00 (매주 일,월 및 공휴일 휴관)
☎️ 010-4051-5544
© 하정현, 로이갤러리
로이갤러리는 3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하정현 작가의 개인전 <투명한 밀도 Luminous Density : Innocence on Canvas>를 압구정점에서 개최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도자 예술과 시각 정보 디자인을 전공한 하정현 작가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한성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와 갤러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Draw without drawing' 시리즈의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마다 다층적인 드로잉 레이어가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은 맑고 투명한 느낌을 준다.
하정현 작가는 순수한 기억과 추억 속에서 발견한 '행복'의 근원을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투명한 밀도'라는 전시명은 이러한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단어이다. 작가 자신은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이 유한하다는 사실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이를 통해 유한했던 순간들이 캔버스 속에서 무한히 생동하게 된다고 말한다.
Draw without drawing 147, 80.3 x 80.3cm, Oil on canvas, 2024 © 하정현, 로이갤러리
하정현 작가는 다년간의 디자인 실무 경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글래스모피즘을 작품에 녹여내, 작품의 투명도와 선명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벼운 질감과 은은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작품이 지닌 자유롭고 순수한 느낌을 넘어서 관객에게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을 선사한다.
기억의 상실과 그로 인한 상실감을 예술적 층으로 쌓아 올리는 하정현 작가의 작업 방식은 단순히 미적 즐거움을 넘어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자신의 기억과 행복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함과 투명함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 2024. 03. 09 - 2024. 03. 30
🏛️ 로이갤러리 압구정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2길 24-6
⏰ 13:00 - 19:00 (매주 일,월 및 공휴일 휴관)
☎️ 010-4051-5544
© 하정현, 로이갤러리
로이갤러리는 3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하정현 작가의 개인전 <투명한 밀도 Luminous Density : Innocence on Canvas>를 압구정점에서 개최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도자 예술과 시각 정보 디자인을 전공한 하정현 작가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한성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와 갤러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Draw without drawing' 시리즈의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마다 다층적인 드로잉 레이어가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은 맑고 투명한 느낌을 준다.
하정현 작가는 순수한 기억과 추억 속에서 발견한 '행복'의 근원을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투명한 밀도'라는 전시명은 이러한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단어이다. 작가 자신은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이 유한하다는 사실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이를 통해 유한했던 순간들이 캔버스 속에서 무한히 생동하게 된다고 말한다.
Draw without drawing 147, 80.3 x 80.3cm, Oil on canvas, 2024 © 하정현, 로이갤러리
하정현 작가는 다년간의 디자인 실무 경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글래스모피즘을 작품에 녹여내, 작품의 투명도와 선명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벼운 질감과 은은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작품이 지닌 자유롭고 순수한 느낌을 넘어서 관객에게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을 선사한다.
기억의 상실과 그로 인한 상실감을 예술적 층으로 쌓아 올리는 하정현 작가의 작업 방식은 단순히 미적 즐거움을 넘어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자신의 기억과 행복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함과 투명함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