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 Gallery | 2026.8.19(수) – 2026.9.30(수)
📅 PCO | 2026.8.27(목) – 2026.10.4(일)
🏛️ 장소 G Gallery, PCO
⏰ 시간 각 전시장 운영시간 기준
❓ 문의 G Gallery (02-790-4921)

최윤희, <매듭의 자리 #2>, Oil on canvas, 300 x 220 cm, 2026
서울의 두 전시 공간인 지갤러리(G Gallery)와 피코(PCO)가 최윤희 개인전 《중력을 잊은 형상들(Presences Adrift)》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약 40여 점의 신작을 통해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신체와 감각, 공간의 관계를 보다 확장된 회화 언어로 제시한다. 수채 드로잉부터 대형 캔버스 회화까지 다양한 규모의 작품이 두 공간에 나뉘어 전개되며, 하나의 전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최윤희의 회화는 눈앞의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감각이 형성되고 이동하는 과정을 화면 위에 축적하는 데 집중한다. 최근 작업에서는 이전의 파편적인 흔적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얇은 막과 중첩된 층,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작은 구멍과 번짐이 새로운 조형 언어를 이룬다. 이러한 요소들은 내면과 외부, 기억과 현재를 잇는 통로처럼 기능하며, 화면 안에 또 다른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는 두 공간의 성격을 적극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갤러리에서는 층위가 쌓인 견고한 회화를 중심으로 시간의 축적과 감각의 밀도를 보여주는 반면, 피코에서는 수채 드로잉과 벽화에 가까운 대형 회화를 통해 물감이 자유롭게 번지고 확장되는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같은 작업 세계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주하게 하면서 회화가 생성되는 과정과 변화의 지점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최근 동시대 회화는 이미지보다 감각과 경험의 구조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윤희의 작업 역시 보이지 않는 시간과 신체의 기억을 층층이 쌓아 올리며, 관람자가 화면 속을 천천히 따라가도록 이끈다. 작품의 구체적인 형상을 찾기보다 물감의 흐름과 층위, 투명하게 겹쳐지는 색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회화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하나의 감각적 공간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최윤희는 가천대학교 회화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시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이어왔다. 2026년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전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온 회화적 탐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미지 제공: 작가, G Gallery)
📅 G Gallery | 2026.8.19(수) – 2026.9.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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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G Gallery, PCO
⏰ 시간 각 전시장 운영시간 기준
❓ 문의 G Gallery (02-790-4921)
최윤희, <매듭의 자리 #2>, Oil on canvas, 300 x 220 cm, 2026
서울의 두 전시 공간인 지갤러리(G Gallery)와 피코(PCO)가 최윤희 개인전 《중력을 잊은 형상들(Presences Adrift)》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약 40여 점의 신작을 통해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신체와 감각, 공간의 관계를 보다 확장된 회화 언어로 제시한다. 수채 드로잉부터 대형 캔버스 회화까지 다양한 규모의 작품이 두 공간에 나뉘어 전개되며, 하나의 전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최윤희의 회화는 눈앞의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감각이 형성되고 이동하는 과정을 화면 위에 축적하는 데 집중한다. 최근 작업에서는 이전의 파편적인 흔적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얇은 막과 중첩된 층,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작은 구멍과 번짐이 새로운 조형 언어를 이룬다. 이러한 요소들은 내면과 외부, 기억과 현재를 잇는 통로처럼 기능하며, 화면 안에 또 다른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는 두 공간의 성격을 적극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갤러리에서는 층위가 쌓인 견고한 회화를 중심으로 시간의 축적과 감각의 밀도를 보여주는 반면, 피코에서는 수채 드로잉과 벽화에 가까운 대형 회화를 통해 물감이 자유롭게 번지고 확장되는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같은 작업 세계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주하게 하면서 회화가 생성되는 과정과 변화의 지점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최근 동시대 회화는 이미지보다 감각과 경험의 구조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윤희의 작업 역시 보이지 않는 시간과 신체의 기억을 층층이 쌓아 올리며, 관람자가 화면 속을 천천히 따라가도록 이끈다. 작품의 구체적인 형상을 찾기보다 물감의 흐름과 층위, 투명하게 겹쳐지는 색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회화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하나의 감각적 공간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최윤희는 가천대학교 회화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시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이어왔다. 2026년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전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온 회화적 탐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미지 제공: 작가, G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