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층위, 감각의 집’ Part.2 ‘전통의 변주, 공예의 층위’


📅 2025.10.31(금) - 2025.11.2(일)

🏛️ 디자인 스튜디오 유랩(U-LAB)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21-17

⏰ 11:00 - 19:00

❓ 문의: @designstudio.u.lab / @al_season



공예의 감각이 공간으로 확장될 때

공예의 물성과 감각이 건축적 구조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 ‘사계(四節)의 층위, 감각의 집’ Part.2 ‘전통의 변주, 공예의 층위’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유랩(U-LAB)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엘시즌(al-season), 유랩(U-LAB)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공예의 쓰임에서 건축적 구조로의 확장을 실험하는 자리다.

앞서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아엘시즌 갤러리에서 열린 Part.1 전시가 공예가 일상 속 감각적 층위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조명했다면, 이번 Part.2는 공예의 물성과 감각이 어떻게 공간의 구조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시는 단순히 공예를 ‘물건’으로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브랜드-수요자 간의 관계망 속에서 공예의 유통 구조와 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참여 작가 조현영은 무형유산 소목장을 이수한 목공예 작가로, 목재의 결구와 질서를 통해 구조의 균형과 긴장을 탐색한다.
유남권은 옻칠 공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표면의 깊이와 질감을 통해 물성과 감각의 경계를 확장한다.

두 작가의 작업은 구조와 표면, 내부와 외부를 넘나들며, 공예가 건축적 공간을 짓는 ‘감각의 층위’로 나아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10월 30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유랩 스튜디오에서는 정성갑 모더레이터가 진행하는 ‘전통의 변주, 공예의 층위’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참여 작가 조현영, 유남권이 함께 전통, 감각, 구조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나누며 공예가 공간과 건축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논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청 게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예·디자인·예술의 교차점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1931년 정미소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조성된 디자인 스튜디오 유랩(U-LAB)은 공예, 건축,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전통의 물성과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전시를 공동 주관한 아엘시즌(al-season)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전통 공예, 회화, 사진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를 선보여 왔다.
2023년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연계 전시 ‘초월 전통: 유산과 현대성을 연결하다’를 통해 공예와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전통의 변주, 공예의 층위’ 전시는 두 기관이 지향하는 전통의 현대적 전환을 실천하는 협업의 결과로, 공예를 ‘쓰이는 것’에서 ‘짓는 것’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