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코리아나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기획전 - Step X Step


📅 2023. 09. 14 - 2023. 11. 30

🏛️ 코리아나미술관

📍서울 강남구 언주로 827 스페이스 씨 / c-cube (B2)

⏰ 화-금 오전 11시-오후 6시, 토 오후 12-6시 / ※ 매주 일, 월 휴관 

02-547-9177

🎟️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 미술관+박물관 통합권 일반 6,000원, 학생 5,000원 


"걷기"의 예술적 해석으로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국제기획전 <Step X Step>


전시 전경 ⓒ 코리아나미술관


걷기의 일상적인 행위가 예술로서의 창조성과 혁신을 만나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코리아나미술관에서는 '걷기'라는 주제로 국제기획전 'Step X Step'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걷기를 안무적 몸짓으로 해석한 5개국 현대미술가 7인/팀의 작품 15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9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텝(step)'이라는 단어는 '걸음, 걸음걸이'를 의미하며, 이 전시는 걷기와 춤추기의 행위를 교차해서 탐구하는 기획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걷기라는 행위가 얼마나 창조적이며 혁명적일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그 해답을 작품을 통해 제시한다.


신제현, MP3 Dance-Step, 2023, 코리아나미술관 전시전경 ⓒ 신제현, 코리아나미술관


20년간 '신체(body)'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 코리아나미술관은 이번 국제기획전에서는 인간의 두 다리를 통한 몸의 움직임과 '수행성(Performativity)'에 주목한다. 걷기의 리듬과 몸짓이 어떻게 퍼포먼스와 연결되며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는지를 탐구한다.


전시에서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걷기를 예술로서 다시 정의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느리게 걷거나, 과장된 태도로 걷거나, 누워서 걷거나, 거꾸로 움직이는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걷기를 해석하는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차이밍량, 행자, 2012, 코리아나미술관 전시전경 ⓒ 차이밍량, 코리아나미술관


또한, 국제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루스 나우만의 초기 스튜디오 실험 영상부터 차이밍량의 느린 걷기를 담은 작품,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의 영상설치작, 그리고 국내 작가 강서경의 자수 작품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전시와 함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종이 위에 자신의 스텝과 움직임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토크와 관객 참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Moving Backwards, 2019, 전시전경 ⓒ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코리아나미술관


'걷기'라는 보편적인 행위를 예술로 새롭게 해석한 'Step X Step' 전시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코리아나미술관의 예술적 역량과 독창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걷기를 통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Step X Step X 강서경 <나의 스텝, 우리의 춤>

강서경의 <자리 검은 자리—동—cccktps>연작의 주요 요소인 ‘정간보’를 활용한 종이 위에 자신이 상상한 스텝과 움직임을 그려보는 프로그램

관람시간 중 상시, B2 c-cube 내 아카이브 & 드로잉존


■ 애프터워크살롱

살롱 #1. 비평 토크 / 이한범 미술평론가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7PM 

살롱 #2. 큐레이터 토크 / 서지은 코리아나미술관 책임 큐레이터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7PM


■ 관객 참여 퍼포먼스

Step X Step X 송주원 <걷는 몸>

2023년 11월 3주간 진행

안무가 송주원의 몸에 의해 [걷기-서기-머물기]로 작품과 작품 사이를 걸어보는, 걷는 몸에 의한 걷기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