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김연수, 로지박, 임진실 - 수집된 순간들(Collection of Moments)


📅 2023. 09. 01 - 2023. 10. 13

🏛️ 비비안초이갤러리 청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5길 30, 2F

⏰ 화-토 1pm -6pm (9월 6일 - 9일, 4일간에 한해 사전예약으로 운영)

02-2088-3566


감각적인 시각과 회화 기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기억과 감정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수집된 순간들"


로지박, Collection of Moments, 2023,  91x73 cm, Gouache and watercolour on arches paper mounted on wood panel © 로지박, 비비안초이


서울, 2023년 9월 1일 – 비비안초이 갤러리는 김연수, 로지박, 임진실 작가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3인전 "수집된 순간들(Collection of Moment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과거의 시공간과 기억이 만났을 때 무의식의 경계와 메모리의 어려운 관계를 조명하며 감성적인 여정을 제시한다.


세 작가는 그간 무심히 지나친 순간들이 기억 속에 새겨진 흔적들을 그림으로 담아낸다. 이러한 표현들은 공간과 사물, 기억과 감정이 교차되어 재해석되는 과정을 통해 몽환적인 작품들로 탄생한다. 이들의 회화 작품은 미묘한 관계를 잘 포착하며, 특별한 사건이나 인물이 주인공으로 떠오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장면들이 작가들의 감정과 함께 특별한 풍경으로 변모된다.


김연수, 물을 닮은 하늘, 2021, 51 x 72 cm,  광목에 유채 © 김연수, 비비안초이


김연수 작가는 우연히 마주치게 된 풍경 속에서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역동적인 붓질로 그려낸다. 그가 그린 작품들은 구체적인 형상보다는 순간의 감정과 빛의 변화를 통해 변화하는 풍경을 표현한다. 작품 속에는 스쳐간 순간의 흔적이 느껴지며, 묘사는 사실적이고도 흐릿한 형태로 나타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물결치는 호수 표면 등의 장면은 그의 개성적인 화법으로 그려져 사실적인 풍경을 주관적으로 표현한다.


로지박, Waoak, 2023, 53 x 41cm, Gouache and watercolour on arches paper mounted on wood panel © 로지박, 비비안초이


로지박 작가는 다양한 식물의 잎 모양을 정교하게 그려내어 작품을 완성한다. 그녀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패턴과 식물의 곡선이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를 나타낸다. 인물이 없더라도 생명의 에너지와 독특한 개성이 묘사되어 있다. 작품 내에서 나타난 식물의 무늬와 곡선은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임진실,  계동 외갓집, 116.6 x 80.2, oil on canvas, 2019 © 임진실, 비비안초이


임진실 작가는 흔히 알려지지 않은 식물과 꽃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녀의 작품은 평범한 사물들을 통해 무한한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지박 작가의 식물과 임진실 작가의 물체들은 우리의 일상과 삶을 묘사하면서 감각적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3인전 "수집된 순간들(Collection of Moments)"은 과거의 기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작가들의 뛰어난 회화 기술을 통해 감성과 경험을 공유하는 전시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 머무르며,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