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울리히 뷔스트 - 도시산책자


📅 2023. 07. 22 - 2023. 11. 05

🏛️ 고은사진미술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52번길 16

⏰ 화-일 10:00 ~ 19:00 / 월, 추석연휴 휴관

051-746-0055


도시의 숨결을 담은 사진, 울리히 뷔스트의 <도시산책자>


© ARTLAMP


여름이 진하게 피어나는 7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고은사진미술관은 매료적인 독일의 사진작품으로 가득한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일국제교류처(ifa)가 기획하며 주한독일문화원과 함께 선보이는 <도시산책자: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 전시다. 독일 사진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고은사진미술관에서 독일 사진에 대한 네 번째 전시로, 독일과 한국 간의 협력과 문화 교류의 결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울리히 뷔스트 작품 © ARTLAMP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ifa와의 세 번째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울리히 뷔스트(b.1949)의 개인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건축을 전공한 뷔스트는 동베를린으로 이주한 후, 도시계획가로 활동하며 도시의 공간과 구조에 대한 민감한 관찰력을 키우다가 사진 분야로 발을 들였다. 그의 독특한 시선은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와 신호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전시 전경 © ARTLAMP


전시에서는 총 124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흑백 사진 96점과 컬러 사진 28점으로 구성된다. 이 작품들은 9개의 시리즈로 나뉘어 있으며, 그의 주관과 감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독특한 사진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뷔스트의 특징적인 작업인 접이식 앨범 '레포렐로 leporello' 2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동독 생활상과 건축물들을 비교하는 시각적 분석 체계를 엿볼 수 있다.


전시 전경 © ARTLAMP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서 고은사진미술관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엄 토크"에서는 ifa의 책임 큐레이터인 마티아스 플뤼게의 강연이 열리며, 전시와 작가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ifa와 고은사진미술관이 공동 제작한 국영문 브로슈어를 통해 작가의 전시 시리즈를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전경 © ARTLAMP


도시의 생동감과 숨결을 사진으로 담은 울리히 뷔스트의 <도시산책자> 전시는 관객을 독일의 거리와 건축물 사이로 인도하여 독특한 시선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이번 전시를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