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03. 03 - 2023. 03. 31
🏛️ 갤러리 띠오 THEO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97길 27, 1F
⏰ 화-토 13:00-19:00
❓ 02-2135-3307 / info@theo20.com
전시 전경 ⓒ 갤러리 띠오
한국화/동양화를 젊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며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박그림, 태킴(김태연) 작가의 2인전이 지난 3월 3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띠오에서 개최되었다.
전시 피니치오니는 두 작가의 고민과 작품을 통해 인간이 끝을 바라보는 시각을 돌아보자고 제안하는 전시 이며, 끝을 향해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과거와 이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끝을 역설적으로 찬사를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그림, 尋虎圖 月光 심호도 월광, 2022, 비단에 담채, 122x250 cm ⓒ 박그림, 갤러리 띠오
박그림 작가는 2022년 일민 미술관, 송은문화재단에서 그의 독특한 작품을 풀어내며 미술계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뜨거운’ 동양화 작가이다. 박그림은 이번전시에서 상대의 ‘첫인상’이 종료됨에 따라 판단된 하나의 이미지로만 제한하여 보려는 경향이 과연 ‘옳고 그른가‘에 대한 의문을 개인적/종교적/설화적 도상을 차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태킴, 시작과 끝, 2022, 비단에 채색, 195 x 128 cm ⓒ 태킴, 갤러리 띠오
태킴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2011년 부터 꾸준히 작품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킴은 과거 [사이버 장례식]을 통해 자신의 신체와 온라인 속 자아가 단절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의 플레이어와 아바타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예정된 이별에 주목하는 흥미로운 주제를 작품속에서 보여준다. 인생의 끝(죽음)을 있는 힘껏 외면하며 살아가는 인간과 달리, 태킴이 말하는 온라인 속 아바타들은 다가올 미래의 이별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근조(謹弔)와 축하 화환을 동시에 휘감고 있는듯, 현대인이 경험하는 실제와 가상의 ‘자신’이 대하는 마지막에 관한 서사를 풀어내고 있다.
전시를 주최/주관하는 띠오는 2022년 서초구에 오픈한 갤러리로 박그림, 태킴과 같은 젊고 재능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를 통해 국내외 소개하고 있는 미술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갤러리이다. 이번 전시 <피니치오니: 끝에게>는 2023년 3월 31일 까지 진행이 된다.
📅 2023. 03. 03 - 2023. 03. 31
🏛️ 갤러리 띠오 THEO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97길 27, 1F
⏰ 화-토 13:00-19:00
❓ 02-2135-3307 / info@theo20.com
전시 전경 ⓒ 갤러리 띠오
한국화/동양화를 젊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며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박그림, 태킴(김태연) 작가의 2인전이 지난 3월 3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띠오에서 개최되었다.
전시 피니치오니는 두 작가의 고민과 작품을 통해 인간이 끝을 바라보는 시각을 돌아보자고 제안하는 전시 이며, 끝을 향해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과거와 이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끝을 역설적으로 찬사를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그림, 尋虎圖 月光 심호도 월광, 2022, 비단에 담채, 122x250 cm ⓒ 박그림, 갤러리 띠오
박그림 작가는 2022년 일민 미술관, 송은문화재단에서 그의 독특한 작품을 풀어내며 미술계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뜨거운’ 동양화 작가이다. 박그림은 이번전시에서 상대의 ‘첫인상’이 종료됨에 따라 판단된 하나의 이미지로만 제한하여 보려는 경향이 과연 ‘옳고 그른가‘에 대한 의문을 개인적/종교적/설화적 도상을 차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태킴, 시작과 끝, 2022, 비단에 채색, 195 x 128 cm ⓒ 태킴, 갤러리 띠오
태킴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2011년 부터 꾸준히 작품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킴은 과거 [사이버 장례식]을 통해 자신의 신체와 온라인 속 자아가 단절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의 플레이어와 아바타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예정된 이별에 주목하는 흥미로운 주제를 작품속에서 보여준다. 인생의 끝(죽음)을 있는 힘껏 외면하며 살아가는 인간과 달리, 태킴이 말하는 온라인 속 아바타들은 다가올 미래의 이별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근조(謹弔)와 축하 화환을 동시에 휘감고 있는듯, 현대인이 경험하는 실제와 가상의 ‘자신’이 대하는 마지막에 관한 서사를 풀어내고 있다.
전시를 주최/주관하는 띠오는 2022년 서초구에 오픈한 갤러리로 박그림, 태킴과 같은 젊고 재능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를 통해 국내외 소개하고 있는 미술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갤러리이다. 이번 전시 <피니치오니: 끝에게>는 2023년 3월 31일 까지 진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