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03. 01 - 2023. 03. 26
🏛️ 갤러리그라프
📍서울 용산구 한남동 4-18, 아울스 스퀘어 1F
⏰ 화~일: 10AM ~ 7PM | 월 휴무
❓02-566-0308, gardenz1@naver.com

© 하지혜, 갤러리그라프
갤러리그라프는 3월 1일부터 26일까지 하지혜 작가의 개인전 <草綠情願 초록정원; 초록에 바라는마음>을 개최한다.
하지혜 작가가 묘사하는 풀들은 소박해 보이지만, 실은 자연의 깊이를 품고 있다. 작가의 작업 방식도 전통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다. 먼저 장지를 접한 이합지와 삼합지의 표면에 전통 안료인 분채를 수없이 덧바르며 밑색을 아래로 쌓는다. 이렇게 여러 번의 칠을 반복하고,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야 푸른색과 초록색이 한지에 정성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한 포기 풀을 여러 겹 쌓아서 가꾸는 것은 작가의 비유대로 정원의 미학과 제법 닮아 있다.
화면에 담긴 풀의 모습은 정지돼 있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을 묘사한다. 그림은 각각 풀이 뿌리내린 모습, 하늘로 상승하는 모습, 부유하는 풀무더기의 끝머리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풀을 담아냈다. 작가의 연약한 것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은 한데 머무르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한 격려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다채로운 풀의 색감과 가느다란 제스처가 선사하는 치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록정원에서 회화와 함께 전시되는 식물 설치 작업 사이를 거닐며 인위적인 것들로 가득 찬 도시 공간에서 잠시 벗어나 보기를 기대한다.
하지혜 작가는 미술교육과 동양화를 전공하여 국내에서 1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단체전으로도 관객을 만나왔다.
전시회는 3월 26일(일)까지 갤러리그라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2023. 03. 01 - 2023. 03. 26
🏛️ 갤러리그라프
📍서울 용산구 한남동 4-18, 아울스 스퀘어 1F
⏰ 화~일: 10AM ~ 7PM | 월 휴무
❓02-566-0308, gardenz1@naver.com
© 하지혜, 갤러리그라프
갤러리그라프는 3월 1일부터 26일까지 하지혜 작가의 개인전 <草綠情願 초록정원; 초록에 바라는마음>을 개최한다.
하지혜 작가가 묘사하는 풀들은 소박해 보이지만, 실은 자연의 깊이를 품고 있다. 작가의 작업 방식도 전통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다. 먼저 장지를 접한 이합지와 삼합지의 표면에 전통 안료인 분채를 수없이 덧바르며 밑색을 아래로 쌓는다. 이렇게 여러 번의 칠을 반복하고,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야 푸른색과 초록색이 한지에 정성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한 포기 풀을 여러 겹 쌓아서 가꾸는 것은 작가의 비유대로 정원의 미학과 제법 닮아 있다.
화면에 담긴 풀의 모습은 정지돼 있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을 묘사한다. 그림은 각각 풀이 뿌리내린 모습, 하늘로 상승하는 모습, 부유하는 풀무더기의 끝머리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풀을 담아냈다. 작가의 연약한 것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은 한데 머무르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한 격려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다채로운 풀의 색감과 가느다란 제스처가 선사하는 치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록정원에서 회화와 함께 전시되는 식물 설치 작업 사이를 거닐며 인위적인 것들로 가득 찬 도시 공간에서 잠시 벗어나 보기를 기대한다.
하지혜 작가는 미술교육과 동양화를 전공하여 국내에서 1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단체전으로도 관객을 만나왔다.
전시회는 3월 26일(일)까지 갤러리그라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