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17 - 2022. 04. 16
갤러리JJ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745 갤러리JJ
관람시간: 화~토 오전 11시~오후 7시, 매주 일, 월 휴관
전시 문의: 02-322-3979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현식과 신미경의 2인전 <흔적 Trace: 김현식, 신미경>이 2022년 2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갤러리JJ에서 개최된다. 두 작가는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고유의 질료에 대한 끈질긴 탐구와 수행적 태도를 같이하며 매체적 관습이나 일상과 예술, 동서양, 시공간의 경계 위에서 사유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신작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영역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빚어나는 색다른 변주를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 또한 진행되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는 2022년 2월 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김현식, 玄을보다 Delve into the profound, Epoxy resin on acrylic, Wooden frame, 54 x 54 x 7cm, 2022. ©김현식, 갤러리JJ
선과 색의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김현식의 작업은 작품 너머의 보이지 않는 심연으로 감상자를 끌어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현대 회화의 방법론에 있어 평면 속 새로운 공간을 찾아온 작가는 평면성을 전제함으로써 자신의 예술 세계를 표현한다. 레진이 겹겹이 쌓이며 포착된 순간의 움직임은 고요한 적막 속 느껴지는 빛의 울림으로 가득 차있다.

신미경, Abstract Matter 009, Jesmonite, 88 x 60 x 6cm, 2020. ©신미경, 갤러리JJ
신미경의 작품은 삼차원 형태의 입체조각은 물론 전통적인 회화 방식으로 벽에 걸리며 복합적인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다. 비누라는 질료의 소모성을 이용해 서양의 고전 조각상 등을 정교하게 빚어내던 작가는 이제 이러한 형상으로부터 해방된 채 추상적 물성을 담는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형태가 시간에 따른 풍화와 변형으로 인해 물질의 흔적과 사라짐을 보였다면, 이제 거꾸로 돌아가 물질로부터 형태의 이루어짐을 근원에서 목도한다.
About Artists
김현식
김현식은 196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서울과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회 화 평면 속에 무한한 깊이의 공간을 담아내면서 새로운 현대 회화를 구축하고 현재 미술계에 크게 반향을 일으 키고 있다. 2000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런던의 마고모던아트(Mauger Modern Art), 브뤼셀 아트로프트(Art Loft), 중국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개인전을 열었으며, 호림아트센터, 부산시립미술관, 어메이현대미술관(중국) 등에서 열 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9 아트부산 어워즈를 수상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 작품 이 소장되어 있다.
신미경
신미경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1998년 런던 슬레이드미술대학 대학원에 서 조소로 졸업했다. 2017년에는 영국 왕립예술대학교에서 유리와 세라믹 분야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조 각 작업은 비누를 매체로 질료와 형상 사이를 오가면서, 시간성과 문명에 관해 질문한다.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런던의 영국박 물관, 사치갤러리,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스웨덴국립미술관,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한 기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가의 작품은 국내외 유수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작가는 문예진흥기금을 비롯 해 국내외에서 15여 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22. 02. 17 - 2022. 04. 16
갤러리JJ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745 갤러리JJ
관람시간: 화~토 오전 11시~오후 7시, 매주 일, 월 휴관
전시 문의: 02-322-3979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현식과 신미경의 2인전 <흔적 Trace: 김현식, 신미경>이 2022년 2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갤러리JJ에서 개최된다. 두 작가는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고유의 질료에 대한 끈질긴 탐구와 수행적 태도를 같이하며 매체적 관습이나 일상과 예술, 동서양, 시공간의 경계 위에서 사유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신작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영역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빚어나는 색다른 변주를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 또한 진행되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는 2022년 2월 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김현식, 玄을보다 Delve into the profound, Epoxy resin on acrylic, Wooden frame, 54 x 54 x 7cm, 2022. ©김현식, 갤러리JJ
선과 색의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김현식의 작업은 작품 너머의 보이지 않는 심연으로 감상자를 끌어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현대 회화의 방법론에 있어 평면 속 새로운 공간을 찾아온 작가는 평면성을 전제함으로써 자신의 예술 세계를 표현한다. 레진이 겹겹이 쌓이며 포착된 순간의 움직임은 고요한 적막 속 느껴지는 빛의 울림으로 가득 차있다.
신미경, Abstract Matter 009, Jesmonite, 88 x 60 x 6cm, 2020. ©신미경, 갤러리JJ
신미경의 작품은 삼차원 형태의 입체조각은 물론 전통적인 회화 방식으로 벽에 걸리며 복합적인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다. 비누라는 질료의 소모성을 이용해 서양의 고전 조각상 등을 정교하게 빚어내던 작가는 이제 이러한 형상으로부터 해방된 채 추상적 물성을 담는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형태가 시간에 따른 풍화와 변형으로 인해 물질의 흔적과 사라짐을 보였다면, 이제 거꾸로 돌아가 물질로부터 형태의 이루어짐을 근원에서 목도한다.
About Artists
김현식
김현식은 196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서울과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회 화 평면 속에 무한한 깊이의 공간을 담아내면서 새로운 현대 회화를 구축하고 현재 미술계에 크게 반향을 일으 키고 있다. 2000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런던의 마고모던아트(Mauger Modern Art), 브뤼셀 아트로프트(Art Loft), 중국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개인전을 열었으며, 호림아트센터, 부산시립미술관, 어메이현대미술관(중국) 등에서 열 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9 아트부산 어워즈를 수상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 작품 이 소장되어 있다.
신미경
신미경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1998년 런던 슬레이드미술대학 대학원에 서 조소로 졸업했다. 2017년에는 영국 왕립예술대학교에서 유리와 세라믹 분야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조 각 작업은 비누를 매체로 질료와 형상 사이를 오가면서, 시간성과 문명에 관해 질문한다.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런던의 영국박 물관, 사치갤러리,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스웨덴국립미술관,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한 기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가의 작품은 국내외 유수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작가는 문예진흥기금을 비롯 해 국내외에서 15여 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