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속도와 무게의 [ ] 균형》 -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김상현, 김시하, 홍세진, 유비호)


2021. 01. 14 – 2021. 03. 27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위치: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9길 23

관람시간: 월-금 10:00-18:00/토: 12:00-19:00/일·공휴일 휴관

전시 문의: 02-6952-0005 | instagram (@artmoment_doksan)


지난 2020년 5월부터 구로, 금천구 일대를 리서치한 지역기반 프로젝트의 결과 전시가 독산동에 위치한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1월 14일 개최된다.


김상현, 설치 전경 ⓒ김상현 & Art Centre Art Moment


이번 전시는 구로, 금천구 일대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 공장, 노동 등의 장면을 주제로 하여, 4명의 작가(김상현, 김시하, 홍세진, 유비호)가 감각적으로 함축시킨 작품들이 눈에 띈다.


김시하_Blood Heat 적정온도, 2020, 폐자재, 스테인리스 스틸, 철, 파 라이트, Led 등, 가변설치  ⓒThe Artist & Art Centre Art Moment

유비호, 설치 전경 ⓒThe Artist & Art Centre Art Moment


스테인리스 기계와 어둑한 조명, 날카로운워 보이는 조형물들은 다소 차갑고 딱딱한 과거 공장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를 상쇄하는 붉은 빛, 다양한 형질의 미니멀한 작품들은 미래 시대를 엿보고 있는 듯하다. 특별 참여한 유비호 작가는 장인들의 노동을 밀접 촬영한 미디어 작품을 선보였다.


홍세진, 바늘의 끝, 2020, 혼합재료, 가변설치 ⓒ홍세진 & Art Centre Art Moment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독산동에서 40년 간 반도체 부품을 제조한 (주)영일프레시젼에서 뿌리내린 예술 공간으로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불모지였던 해당 지역에 새로운 예술 활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전시의 비평으로 참여한 조숙현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두 개의 축으로 분석되어야 한다. 첫 번째는 금천구 일대 도시 특색과 예술의 시간이다. 두 번째는 ‘지역기반 예술 프로젝트’ 혹은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라고 하는 장소특정적(site-specific) 예술 장르이다. 여기서는 두 축을 중심으로 속도와 무게의 균형 관계를 묻는 지극히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문제를 분석한 뒤, 다시 예술의 시간에서 전시되는 시각예술의 조각들로 문제를 봉합하려고 한다. 비평가의 협소한 언어의 세계를 타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예술가들이 힘이 되어줄 것이다.


속도와 무게의 괄호 속 균형을 찾는 여정인 이 전시는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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