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6. 05 - 2024. 07. 20
🏛️피비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25-6 1층
⏰ 화-토 11:00am - 6:00pm
❓02-6263-2004 | info@pibigallery.com
녹색 주름, 2024, 37.7x37.7cm, oil on linen © 피비갤러리, 차혜림
차혜림 작가의 첫 개인전, '이터널 리턴_블랙'이 피비갤러리에서 6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차혜림 작가의 독특한 창작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의 소설 속 인물 '블랙'의 실종을 주제로, 그 주변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작품들이 한 공간에 모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정면을 보지 않고 무언가에 열중한 인물들이 담긴 페인팅, "우리는 승선했다"라고 적힌 네온사인, 부드러운 인조퍼로 만든 다이빙대 구조물이 눈에 띈다. 차혜림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마치 다음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처럼, 작품을 보는 사람은 기대감과 두려움 사이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된다.
정오의 분할, 2024, 39.78x40.2cm, oil on linen © 피비갤러리, 차혜림
프랑스의 영화이론가 앙드레 바쟁은 화면 밖 보이지 않는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혜림 작가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관객이 작품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미디어를 통해 포착된 이미지가 현실에서 분리된 진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소설 속에서 설정한 인물들을 관찰자로 클로즈업하여 실종자 '블랙'의 주변 이야기를 다훈다. 이는 화면 밖의 이야기를 알지 못한 채 일부만 바라보는 현실 세계와 닮아있다. 차혜림은 관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만의 이야기를 펼쳐보길 제안한다.
About Aritst
차예림(b.1979)
2006년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개인전 ‘Hyper-Hybridization’을 시작으로 작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베를린에서 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시청각랩,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등 국내외에서 22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토탈미술관, Märkisches Museum(베를린), 소마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OCI 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일민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2013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퀸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베를린), AIAV(일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금천예술공장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차혜림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송은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등에 소장되어있다.
📅 2024. 06. 05 - 2024. 07. 20
🏛️피비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25-6 1층
⏰ 화-토 11:00am - 6:00pm
❓02-6263-2004 | info@pibigallery.com
녹색 주름, 2024, 37.7x37.7cm, oil on linen © 피비갤러리, 차혜림
차혜림 작가의 첫 개인전, '이터널 리턴_블랙'이 피비갤러리에서 6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차혜림 작가의 독특한 창작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의 소설 속 인물 '블랙'의 실종을 주제로, 그 주변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작품들이 한 공간에 모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정면을 보지 않고 무언가에 열중한 인물들이 담긴 페인팅, "우리는 승선했다"라고 적힌 네온사인, 부드러운 인조퍼로 만든 다이빙대 구조물이 눈에 띈다. 차혜림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마치 다음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처럼, 작품을 보는 사람은 기대감과 두려움 사이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된다.
정오의 분할, 2024, 39.78x40.2cm, oil on linen © 피비갤러리, 차혜림
프랑스의 영화이론가 앙드레 바쟁은 화면 밖 보이지 않는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혜림 작가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관객이 작품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미디어를 통해 포착된 이미지가 현실에서 분리된 진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소설 속에서 설정한 인물들을 관찰자로 클로즈업하여 실종자 '블랙'의 주변 이야기를 다훈다. 이는 화면 밖의 이야기를 알지 못한 채 일부만 바라보는 현실 세계와 닮아있다. 차혜림은 관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만의 이야기를 펼쳐보길 제안한다.
About Aritst
차예림(b.1979)
2006년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개인전 ‘Hyper-Hybridization’을 시작으로 작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베를린에서 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시청각랩,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등 국내외에서 22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토탈미술관, Märkisches Museum(베를린), 소마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OCI 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일민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2013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퀸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베를린), AIAV(일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금천예술공장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차혜림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송은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등에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