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강지웅 - Even hope decays… 희망조차도 부식하다니


📅 2024. 05. 04 - 2024. 06. 01

🏛️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9길 23, H동 4층

⏰ 월-금 10:00~18:00 / 토 12:00~19:00 (일요일, 공휴일 휴관)

02-6952-0005 / @artmoment.doksan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5월 4일부터 6월 1일까지 강지웅 작가의 《Even hope decays… 희망조차도 부식하다니》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의 신진작가 공모전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4의 선정 작가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강지웅 개인전 이후에는 박해선, 최수현의 개인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지웅은 사진 매체를 중점에 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지난 몇 년간 천착해 온 서해의 무인도 '섬돌모루'를 중심으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강지웅의 작업은 대상을 둘러싼 서사를 중심으로 생성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특이성을 갖는다. 섬돌모루는 1980년대 초호화 휴양시설로 개발이 추진되던 곳이었지만, 무허가 투자로 인해 개발이 무산되었고, 현재까지 무방비로 방치된 섬이다. 작가는 섬을 스쳐 간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곳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상상한다. 그리하여 욕망, 희망, 꿈, 기억, 믿음 등 섬돌모루에 쌓인 지난한 세월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마저도 모두 무색하게 만드는 시간을 떠올린다. 강지웅은 실재하지만 잊혀져야만 했던 섬인 섬돌모루와 그 속에 축적된 인간적인 모든 순간(감정)들,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분명한 지시성, 그리고 복제 가능성으로 얻어지는 영원성을 시간이라는 개념 아래 파괴적 형태로 융합한다. 그리하여 작가는 하나의 복제 불가능한 설치 기반의 작업물을 구축해 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을 비롯하여, 사진에서 확장된 평면 작업과 영상 및 사운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업물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About Artist>


강지웅(b.1997)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서해에 위치한 무인도 '섬돌모루'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Here Be Dragons》(wwwspace, 서울, 2024)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Yellow and Sticky》(00의 00, 서울, 2023), 《Waiting Room》(수치, 서울, 2023), 《Proxima B》(중간지점 하나, 서울, 2022)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