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5. 01 - 2024. 08. 25
🏛️ 구하우스 미술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 수-금 1pm ~ 5pm | 토-일, 공휴일 10:30am ~ 6pm (1시간 전 입장 마감)
❓031-774-7460
유쾌한 Fake 전시 전경 © 구하우스 미술관
"유쾌한 Fake" 전시는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시도로, 현대 사회에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성과 속임수 사이의 미묘한 구분을 넘어서, 관람객들은 예술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사유의 깊이를 경험하게 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복잡한 현실 속에서 '가짜', '모조품', '눈속임'을 뜻하는 '페이크(Fake)'는 단순한 기만의 도구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표현과 창의적 발상의 원천이 되었다.
페이크가 주는 놀라움과 반전은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때로는 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 우리는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진정한 가치를 탐색하게 된다. 페이크는 본래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며, 대중을 속이려는 사기와 기만의 도구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창의성과 기발함이 가미된 페이크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알고도 속는 즐거움'이라는 독특한 체험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술과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게 한다. 이는 페이크가 단순히 현실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페이크는 영화, 광고,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가상 현실, 증강 현실과 같은 신기술은 페이크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어, 사용자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페이크를 통해 또 다른 현실을 탐험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가능하게 한다
유쾌한 Fake 전시 전경 © 구하우스 미술관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씨킴, 이태수, 다니엘 피르망(Daniel Firman), 이광호,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토니마텔리(Tony Matelli), 마크퀸(Marc Quinn), 소피칼(Sophie Calle), 모현서, 김경환, 김기찬 등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유쾌한 Fake'의 주제를 탐구한다. 이들의 작품은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예술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게 만드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태수(b.1981)는 거칠고 무게감이 있는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하여 시각적으로 육중함을 전한다. 스티로폼으로 제작한 가벼운 오브제로 작가는 찰나에 느끼는 감각적 치환에 주목하여 조각을 만든다.
다니엘 피르망: 피르망은 건축과 무용, 문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상화된 오브제로서의 조각이 아닌 지각의 주체로서의 조각을 탁월하게 표현해왔다. 찰나의 순간을 재현하되, 그 순간을 섬세하고 전통적인 사실적 수법의 조각품으로 구현해낸다.
토니마텔리(b.1971):“몽유병 환자(Sleepwalker)”라는 작품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미국의 조각가, 반대 감정의 병존, 정신적으로 의지할 데 없음을 모티브로 한 극사실주의적 조각을 통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민들레 작품을 통해 자신의 힘든 시기에 동질감을 표현한다.
선인장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광호(1967~)는 사실주의 회화를 통해 재현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선인장의 일부는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재현을 뛰어넘는 추상성을 지닌다. 극사실화와 추상화의 경계를 오가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해왔다.
토마스사라세노(Tomás Saraceno b.1973)는 “거미와 먼지라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존재를 각각의 행성 요소로 인식하게 하면서 얼마나 우리가 인간과 다른 종의 언어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져본 것”이라며 “나는 미래를 밝게 보지만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이것을 어떻게 구현할까를 투쟁하듯 고민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크퀸(Marc Quinn, b.1964): 수백 종의 꽃을 한 곳에 모아 동시에 피어 있도록 극저온으로 조성한 대형 유리 상자 설치 작품 <Garden>을 선보인다. 비현실적인 극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꽃들이 만개한 순간 얼려죽임으로써 영원히 피어 있도록 하는 역설을 보여준다.
소피 칼(Sophie Calle, b.1953~): 프랑스 출신 소설가이자 미술가로 자신 또는 타인에 대한 개인적인 사건에 실제와 허구를 섞는 방식의 작업을 지속. “위반과 환상의 공간”현실의 한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이 재구성한 내러티브를 담은 텍스트를 병치함으로써 현실과 허구를 넘나든다. 무엇이 사실인지 작가의 상상력인지 구분하기 힘들게 한다.
김기찬(b.1996): 얼핏 보면 사진 같지만, 자세히 보면 연필로 하나하나 그린 것이다. “구체적인 진술과 은유”라는 전시에서 작가는 일상을 관찰하고 연필로 실제성을 구현하고 있다.
김경환(b.1964): 기존의 철에 새로운 물성을 부여하고 변질시켜 새롭고 다양한 철의 모습을 탐구하고 있다. 작품이 스툴 형태의 의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철로 만들어진 조각작품이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 만번 철을 내리치는 작업은 작가가 건네는 감상자와의 소통에 대한 시도이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진화 과정이기도 하다.
모현서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 관찰,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된 여러 가지의 감정과 순간들을 담아내고자 한다.
"유쾌한 Fake" 전시는 예술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모든 이들이 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지역 내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하우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특별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가드닝 오경아 대표부터 시작하여, 시대를 예보하는 송길영 대표, 신인류 문화를 탐구하는 허은순 디자이너, 공간 정리의 마술사 이지영, 마지막으로 미술교수 양정무 교수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5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예술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구하우스 원데이 클래스
- 5월 28일 오전 11시 가드닝 전문가 오경아
- 6월 13일 오전 11시 시대예보 송길영
- 6월 27일 오전 11시 공간 정리의 마술사 이지영
- 7월 04일 오전 11시 발칙한 미술관 저자 양정무
📅 2024. 05. 01 - 2024. 08. 25
🏛️ 구하우스 미술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 수-금 1pm ~ 5pm | 토-일, 공휴일 10:30am ~ 6pm (1시간 전 입장 마감)
❓031-774-7460
유쾌한 Fake 전시 전경 © 구하우스 미술관
"유쾌한 Fake" 전시는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시도로, 현대 사회에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성과 속임수 사이의 미묘한 구분을 넘어서, 관람객들은 예술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사유의 깊이를 경험하게 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복잡한 현실 속에서 '가짜', '모조품', '눈속임'을 뜻하는 '페이크(Fake)'는 단순한 기만의 도구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표현과 창의적 발상의 원천이 되었다.
페이크가 주는 놀라움과 반전은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때로는 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 우리는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진정한 가치를 탐색하게 된다. 페이크는 본래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며, 대중을 속이려는 사기와 기만의 도구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창의성과 기발함이 가미된 페이크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알고도 속는 즐거움'이라는 독특한 체험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술과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게 한다. 이는 페이크가 단순히 현실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페이크는 영화, 광고,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가상 현실, 증강 현실과 같은 신기술은 페이크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어, 사용자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페이크를 통해 또 다른 현실을 탐험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가능하게 한다
유쾌한 Fake 전시 전경 © 구하우스 미술관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씨킴, 이태수, 다니엘 피르망(Daniel Firman), 이광호,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토니마텔리(Tony Matelli), 마크퀸(Marc Quinn), 소피칼(Sophie Calle), 모현서, 김경환, 김기찬 등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유쾌한 Fake'의 주제를 탐구한다. 이들의 작품은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예술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게 만드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태수(b.1981)는 거칠고 무게감이 있는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하여 시각적으로 육중함을 전한다. 스티로폼으로 제작한 가벼운 오브제로 작가는 찰나에 느끼는 감각적 치환에 주목하여 조각을 만든다.
다니엘 피르망: 피르망은 건축과 무용, 문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상화된 오브제로서의 조각이 아닌 지각의 주체로서의 조각을 탁월하게 표현해왔다. 찰나의 순간을 재현하되, 그 순간을 섬세하고 전통적인 사실적 수법의 조각품으로 구현해낸다.
토니마텔리(b.1971):“몽유병 환자(Sleepwalker)”라는 작품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미국의 조각가, 반대 감정의 병존, 정신적으로 의지할 데 없음을 모티브로 한 극사실주의적 조각을 통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민들레 작품을 통해 자신의 힘든 시기에 동질감을 표현한다.
선인장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광호(1967~)는 사실주의 회화를 통해 재현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선인장의 일부는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재현을 뛰어넘는 추상성을 지닌다. 극사실화와 추상화의 경계를 오가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해왔다.
토마스사라세노(Tomás Saraceno b.1973)는 “거미와 먼지라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존재를 각각의 행성 요소로 인식하게 하면서 얼마나 우리가 인간과 다른 종의 언어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져본 것”이라며 “나는 미래를 밝게 보지만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이것을 어떻게 구현할까를 투쟁하듯 고민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크퀸(Marc Quinn, b.1964): 수백 종의 꽃을 한 곳에 모아 동시에 피어 있도록 극저온으로 조성한 대형 유리 상자 설치 작품 <Garden>을 선보인다. 비현실적인 극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꽃들이 만개한 순간 얼려죽임으로써 영원히 피어 있도록 하는 역설을 보여준다.
소피 칼(Sophie Calle, b.1953~): 프랑스 출신 소설가이자 미술가로 자신 또는 타인에 대한 개인적인 사건에 실제와 허구를 섞는 방식의 작업을 지속. “위반과 환상의 공간”현실의 한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이 재구성한 내러티브를 담은 텍스트를 병치함으로써 현실과 허구를 넘나든다. 무엇이 사실인지 작가의 상상력인지 구분하기 힘들게 한다.
김기찬(b.1996): 얼핏 보면 사진 같지만, 자세히 보면 연필로 하나하나 그린 것이다. “구체적인 진술과 은유”라는 전시에서 작가는 일상을 관찰하고 연필로 실제성을 구현하고 있다.
김경환(b.1964): 기존의 철에 새로운 물성을 부여하고 변질시켜 새롭고 다양한 철의 모습을 탐구하고 있다. 작품이 스툴 형태의 의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철로 만들어진 조각작품이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 만번 철을 내리치는 작업은 작가가 건네는 감상자와의 소통에 대한 시도이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진화 과정이기도 하다.
모현서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 관찰,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된 여러 가지의 감정과 순간들을 담아내고자 한다.
"유쾌한 Fake" 전시는 예술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모든 이들이 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지역 내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하우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특별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가드닝 오경아 대표부터 시작하여, 시대를 예보하는 송길영 대표, 신인류 문화를 탐구하는 허은순 디자이너, 공간 정리의 마술사 이지영, 마지막으로 미술교수 양정무 교수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5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예술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구하우스 원데이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