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3. 22 - 2024. 06. 21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호주디자인센터
📍Ground Floor, 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 Australia
⏰ 월-금 10am – 6pm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02-547-9173
개막현장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호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옻칠 예술, 《자연의 빛, 옻칠 Ottchil: Light from Nature》 전시가 시드니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기획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을 받아 성사된 이번 전시는 한국의 깊이 있는 옻칠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지난 3월 21일 호주디자인센터와 22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각각 개막한 이 전시는, 2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옻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호주 내외의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물관 소장품 중 19세기 옻칠 유물과 문화재 장인 및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옻칠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개막현장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옻칠 기법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 기관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옻칠의 세련미와 우아함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통 옻칠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켰으며, 그 과정을 담은 영상 또한 전시장에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손대현, 나전국화당초문건칠대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
전통 옻칠 기술을 대를 이어 계승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손대현 장인은 삼베 위에 칠을 바르고 말리는 반복 과정을 통해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협저 칠기’ 작품을 선보여 한국의 우수한 옻칠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차가운 금속 위에 옻칠을 매개로 가늘게 자른 자개를 하나하나 끊어 붙이는 기법으로 섬세하게 작업하는 김현주(금속 공예), 옻칠의 점성을 극대화하여 실처럼 가늘게 늘이고 서로 겹쳐 형태를 만드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작업하는 박성열(옻칠 공예), 칠흑 같은 검은색 구현을 위해 옻칠 작업을 시작해 화려한 색감의 옻칠과 금박, 자개와 같은 전통적인 재료로 평면 회화 작업을 하는 전인수(옻칠 회화), 전통 나전칠기 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검은 옻칠 위에 자개를 잘게 부수거나 끊어서 붙이는 전통 기법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정직성(현대 자개 회화)의 현대 작품이 함께 구성되어 한국 옻칠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 영상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동완, Ottchil Glass Pot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
한편, 호주디자인센터에서는 투명한 유리에 다양한 색의 옻칠을 접목한 김동완(유리 공예)의 작품과 호주 원주민 출신 여성 루시 심슨(Lucy Sipmson) 유리 공예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해외 전시의 일환으로, 한국과 호주의 문화 예술 교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계속되며, 한국 옻칠의 무한한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기획: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 주 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 주 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호주디자인센터
-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 협력기관: 한국문화재재단
📅 2024. 03. 22 - 2024. 06. 21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호주디자인센터
📍Ground Floor, 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 Australia
⏰ 월-금 10am – 6pm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02-547-9173
개막현장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호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옻칠 예술, 《자연의 빛, 옻칠 Ottchil: Light from Nature》 전시가 시드니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기획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을 받아 성사된 이번 전시는 한국의 깊이 있는 옻칠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지난 3월 21일 호주디자인센터와 22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각각 개막한 이 전시는, 2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옻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호주 내외의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물관 소장품 중 19세기 옻칠 유물과 문화재 장인 및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옻칠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개막현장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옻칠 기법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 기관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옻칠의 세련미와 우아함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통 옻칠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켰으며, 그 과정을 담은 영상 또한 전시장에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손대현, 나전국화당초문건칠대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
전통 옻칠 기술을 대를 이어 계승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손대현 장인은 삼베 위에 칠을 바르고 말리는 반복 과정을 통해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협저 칠기’ 작품을 선보여 한국의 우수한 옻칠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차가운 금속 위에 옻칠을 매개로 가늘게 자른 자개를 하나하나 끊어 붙이는 기법으로 섬세하게 작업하는 김현주(금속 공예), 옻칠의 점성을 극대화하여 실처럼 가늘게 늘이고 서로 겹쳐 형태를 만드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작업하는 박성열(옻칠 공예), 칠흑 같은 검은색 구현을 위해 옻칠 작업을 시작해 화려한 색감의 옻칠과 금박, 자개와 같은 전통적인 재료로 평면 회화 작업을 하는 전인수(옻칠 회화), 전통 나전칠기 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검은 옻칠 위에 자개를 잘게 부수거나 끊어서 붙이는 전통 기법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정직성(현대 자개 회화)의 현대 작품이 함께 구성되어 한국 옻칠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 영상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동완, Ottchil Glass Pot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
한편, 호주디자인센터에서는 투명한 유리에 다양한 색의 옻칠을 접목한 김동완(유리 공예)의 작품과 호주 원주민 출신 여성 루시 심슨(Lucy Sipmson) 유리 공예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해외 전시의 일환으로, 한국과 호주의 문화 예술 교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계속되며, 한국 옻칠의 무한한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