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1. 31 - 2024. 02. 12
🏛️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 11:00 ~ 19:00 (일요일 휴관)
❓02-6952-3099 / info@artianseoul.com
이탈다수 16, 2024, oil on canvas, 193.8x130.4cm © 김봉각,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서울의 아르띠앙 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김봉각 작가의 개인전, <이탈다수>는 선으로 빚어진 현대사회 속의 일상을 다채롭게 그려낸다. 작가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독특한 시각은 관람객들에게 미묘한 감정과 사상을 전하며, 우리의 세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김봉각 작가가 고압전선 감전 사고를 목격한 이후부터 시작된 그의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작가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했으며, 그의 작품은 그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과 생각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탈다수>라는 작가가 새롭게 만들어낸 단어는 다수의 이미지를 선으로 재해석한 세계를 나타낸다. 김봉각 작가는 현대사회에서의 다양한 관계를 선으로 그려내면서, 감정과 상황의 다양성을 표현한다. 그의 선은 곡선의 형태로 시작점과 끝점이 일치하지 않아 불안하고 형태학적으로 무질서한 감각을 전달한다. 이러한 불규칙한 선은 우리가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 공포, 강박 등의 감정을 형상학적으로 표현한다.
이탈다수 6, 2024, oil on canvas, 33.5x45.5cm © 김봉각,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특히, 작가는 최근 작업에서 배경에 줄무늬를 그리는 실험을 했다. 이는 다중의 이미지를 최소한의 도형으로 편집한 레이어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레이어는 단순한 2차원 이미지가 아닌, 과거의 장면과 현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평범한 일상을 반추하게 한다.
작가는 출퇴근 시간에 다수의 인구가 모이는 장소를 관찰하며 작업에 영감을 받았다.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다양한 인간들의 교차, 충돌, 그리고 다양한 반경의 겹침은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관찰은 작품에 나타난 줄무늬를 통해 틈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연속적으로 표현한다.
<이탈다수>는 우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사회에서 기억해야 할 순간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의 궤적, 시선의 움직임, 공간의 변화, 그리고 불편한 감정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고 지나가는지를 담아냈다. 김봉각 작가의 "이탈다수"는 관람자로 하여금 현대사회의 선으로 재해석된 일상을 감상하고, 그 안에서 우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게 하는 소중한 전시이다.
📅 2024. 01. 31 - 2024. 0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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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 ~ 19:00 (일요일 휴관)
❓02-6952-3099 / info@artianseoul.com
이탈다수 16, 2024, oil on canvas, 193.8x130.4cm © 김봉각,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서울의 아르띠앙 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김봉각 작가의 개인전, <이탈다수>는 선으로 빚어진 현대사회 속의 일상을 다채롭게 그려낸다. 작가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독특한 시각은 관람객들에게 미묘한 감정과 사상을 전하며, 우리의 세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김봉각 작가가 고압전선 감전 사고를 목격한 이후부터 시작된 그의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작가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했으며, 그의 작품은 그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과 생각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탈다수>라는 작가가 새롭게 만들어낸 단어는 다수의 이미지를 선으로 재해석한 세계를 나타낸다. 김봉각 작가는 현대사회에서의 다양한 관계를 선으로 그려내면서, 감정과 상황의 다양성을 표현한다. 그의 선은 곡선의 형태로 시작점과 끝점이 일치하지 않아 불안하고 형태학적으로 무질서한 감각을 전달한다. 이러한 불규칙한 선은 우리가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 공포, 강박 등의 감정을 형상학적으로 표현한다.
이탈다수 6, 2024, oil on canvas, 33.5x45.5cm © 김봉각,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특히, 작가는 최근 작업에서 배경에 줄무늬를 그리는 실험을 했다. 이는 다중의 이미지를 최소한의 도형으로 편집한 레이어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레이어는 단순한 2차원 이미지가 아닌, 과거의 장면과 현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평범한 일상을 반추하게 한다.
작가는 출퇴근 시간에 다수의 인구가 모이는 장소를 관찰하며 작업에 영감을 받았다.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다양한 인간들의 교차, 충돌, 그리고 다양한 반경의 겹침은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관찰은 작품에 나타난 줄무늬를 통해 틈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연속적으로 표현한다.
<이탈다수>는 우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사회에서 기억해야 할 순간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의 궤적, 시선의 움직임, 공간의 변화, 그리고 불편한 감정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고 지나가는지를 담아냈다. 김봉각 작가의 "이탈다수"는 관람자로 하여금 현대사회의 선으로 재해석된 일상을 감상하고, 그 안에서 우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게 하는 소중한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