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구재회, 김민기, 박영진, 서혜연, 최주원, 키시앤바질 - 말과 그림


📅 2023. 10. 06 - 2023. 11. 04

🏛️ 누크갤러리

📍서울 종로구 평창34길 8-3

⏰ 화~토: 11:00am~6:00pm 공휴일: 1:00pm~6:00pm *일, 월: 휴관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2023년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누크갤러리(Nook Gallery)에서 개최되는 <말과 그림> 전시는 홍승혜 작가의 기획으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홍승혜 작가가 기획하였으며, 7명의 신진 작가들의 작업을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작가들의 '말말말'을 통해 그들의 작업 세계를 살펴본다.


무엇이 작가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가? 작가들의 작업에는 그 비밀이 담겨 있다. 이들은 이미지로 말하는 사람들로서, 그림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들의 작업이 서툴거나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젊은 작가들은 작품이 아직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단계에 있어서 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구재회, 미확인 보행 물체, 2023, plaster, stainless steel, 50×40×24cm © 구재회, 누크갤러리


7명의 작가들 중 하나인 구재회는 건축을 전공한 조각가로, 그의 작업은 건축적이고 구축적입니다. 그는 프레임에 무언가를 담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작품에서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참조한다.


Composition #1, 2022, steel, 7×7×11cm © 김민기, 누크갤러리


또 다른 작가 김민기는 폐자재나 자투리들에 생산적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을 펼친다. 이 작품은 약자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가련하면서도 아름다운 선형 조각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Yellow Mass #5, 2023, cement, resin, eva, 27×13×8cm © 박영진, 누크갤러리


박영진은 디지털 집짓기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가상 공간과 현실을 오가며 변화하는 경험을 담고 있다. 그는 공간을 물질화하며 그 공간에서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어깨뼈, 2023, jesmonite, volt, 9×26×11.5cm © 서혜연, 누크갤러리


서혜연은 조각과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하여 작업을 진행하며, 가상과 현실이 뒤섞이는 경험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파편화된 생명체를 통해 '없다'는 감각과 '남아 있다'는 감각을 탐구한다.


배달원이 고객님의 음식을 픽업했습니다, 2023, isopink, epoxy coating, non-woven fabric, sponge, 34×44×20cm © 최주원, 누크갤러리


최주원은 작품에서 망상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망상의 감각적 측면에 의존한다. 그의 작품은 유쾌하고 재미있으며, 망상이 갖는 감각을 존중한다.


She Said 1, 2023, paint and stencil on wood, resin, metal, 12.5×28×7.5cm © 키시앤바질, 누크갤러리


키시앤바질(KISIandBASIL)은 2인조 콜렉티브로, 그들은 각자의 작업을 통해 개인의 서사를 표현한다. 이 작품은 텍스트를 은폐하고 개인의 초상화를 다루며, 감정과 상상력을 표현한다.


<말과 그림> 전시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상상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들의 작업은 이미지로 말하는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우리를 매료시키며,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작품들은 그림 뒤에 담긴 말들을 통해 더욱 풍요로워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미술의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는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