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김지원, 최진욱 - 회화의 이름_그림의 시작


📅 2023. 08. 31 - 2023. 09. 27

🏛️ 누크갤러리

📍서울 종로구 평창34길 8-3

⏰ 화~토: 11:00am~6:00pm 공휴일: 1:00pm~6:00pm *일, 월: 휴관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 누크갤러리


누크갤러리는 2023년 8월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회화의 이름_그림의 시작"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노충현의 제안으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따온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 소설은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뿐"이라는 구절을 담고 있어, 회화의 영구성과 이름의 의미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김지원, 맨드라미 Mandrami, 2023, oil on linen, 162x130cm © 김지원, 누크갤러리


김지원과 최진욱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1990년대의 회화의 시작과 지금을 잇는 연결고리로서 작품을 선보인다. 김지원은 1990년대 작품들과 대표작인 "맨드라미"를 통해 그의 회화의 진화를 보여준다. 최진욱은 "그림의 시작"과 작업실 풍경을 통해 회화의 진화와 자아 탐색을 드러낸다.


최진욱, 그림의 시작, Beginning of the Painting, 1990, Acrylic on canvas, 195x130cm © 최진욱, 누크갤러리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끝없는 사색과 탐색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화를 표현하며 시대와 미학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김지원은 작업실의 모서리에서 시작한 작품들로 회화의 경계와 평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혁명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진욱은 감각적인 붓터치와 생생한 색상을 통해 작업실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그림의 진화와 회화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함께 담아낸다.


김지원, N.Y, 2009, oil on canvas, 53x33.5cm © 김지원, 누크갤러리


이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회화가 무엇인지, 그 이름 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김지원과 최진욱은 각자의 방식으로 회화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들은 그 작품을 통해 그들의 시각을 발견하게 된다.


최진욱, 자화상, Self Portrait, 1995, Oil on canvas, 73x61cm © 최진욱, 누크갤러리


"회화의 이름_그림의 시작" 전시는 회화의 본질과 그림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두 작가의 작품들은 시대와 관계없이 우리의 내면을 향해 다가온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는 회화의 이름 뒤에 감춰진 그림의 시작을 탐험하며, 작가들의 역동적인 작품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