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는 클래식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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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RM 소더비에서 국내 최초로 출품해 낙찰된 클래식카 '메르세데스-벤츠 AMG 레드피그 레플리카'


‘자동차’는 수백 년간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다. 항상 우리 곁에 익숙하게 있어서 그럴까? ‘자동차’라는 카테고리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자동차가 지닌 그 고유의 매력과 역사에 따라 그 가치가 상승하였고, 그 당시의 역사와 의미가 담긴 ‘클래식 자동차’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클래식 자동차를 자동차의 연식에 따라 앤틱, 빈티지, 클래식, 네오클래식이라 구분하고 있고, 독일에서는 등록 기준에 따라 올드타이머, 영타이머라는 용어를 칭하여 구분하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는 수리상태, 보존상태가 양호한 클래식 자동차에 한해 자동차 번호판 제일 끝에 알파벳 ‘H’를새겨 클래식 자동차 시장을 형성하였다.


해외에서는 이런 클래식 자동차에 대한 구분과 더불어 다양한 축제에 클래식 카가 전시되거나 경매에 출품하여 투자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사례를 들라면, 1957년 페라리 410 Superamerica SIII의 경우 2013년 111만 달러였으나 2018년 370만 달러로 가치가 상승한 사례로 들 수 있다. 이처럼 클래식 카 경매 또한 일반 예술품 경매처럼 희소성이나 보존 상태, 역사 등을 모두 포함하여 가치 평가가 이루어진다.


국내 클래식 자동차 시장의 경우 이전에 비해 마니아 층이 많이 생겨났으며, 튜닝에 대한 법률이 개정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또한 각종 미디어나 전시회를 통해 클래식 자동차가 공개되며 점차 관심도가 높아졌고 관련 산업에 대한 직종이 생겨나며 클래식 자동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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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직수입 브랜드 ‘디파츠’는 2월 5일 개최된 파리 RM 소더비에서 국내 최초로 클래식카 자동차를 출품하여 낙찰시켰다. 해당 차량은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이름난 ‘메르세데스–벤츠’와 벤츠 고성능 라인 ‘AMG’의 첫번째 모델인 ‘레드피그’의 레플리카 차량이다. 오리지날모델은 파괴되었고, 레드피그의 레플리카 모델도 전 세계 10대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희소성이 있는 모델이다.


해당모델은 경매 당일 역사적 가치, 희소성, 복원 상태 등 다양한 가치가 인정되어 본래 추정가인 150,000~200,000유로를 훨씬 뛰어넘는 432,500유로에 최종 낙찰되었다. 국내 최초로 클래식 자동차 출품과 동시에 추정가 2배 이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디파츠는 벤츠, 포르쉐 등 희소성 높은 클래식카를 전문적으로 복원하는 ‘아서 베첼(Arthur Betchel)’과 한국 독점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클래식카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하며 국내 클래식 자동차의 문화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국내 클래식 자동차 문화가 점차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