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 마르지엘라를 배출한 그 학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패션학과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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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탱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와 '앤트워프 식스(Antwerp Six)'를 배출한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Royal Academy of Fine Arts Antwerp) 패션학과가 서울에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ANDOCLAIRVOYANT에서 열리는 〈Antwerp Fashion Department Expo in Seoul〉은 완성된 컬렉션보다 '창작의 과정'에 집중한 전시다. 화려한 런웨이 결과물 대신,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옷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대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패션 전시와 차별화된다.


전시에서는 리서치 자료와 스케치, 드레이핑, 패턴 제작 과정, 시각 아카이브 등 디자이너들의 작업 과정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하나의 의상이 완성되기까지 이어지는 사고와 실험의 흐름을 따라가며,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가 오랫동안 구축해온 교육 철학과 디자인 방법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패션학과 학생 16명(한국인 11명, 해외 학생 5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디자인 언어를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패션 교육기관이 추구하는 창의성과 실험 정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는 마르탱 마르지엘라를 비롯해 드리스 반 노튼, 앤 드뮐미스터, 월터 반 베이렌동크 등 이른바 '앤트워프 식스'를 배출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실험적인 접근으로 현대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친 디자이너들을 길러낸 만큼, 학교의 교육 방식 자체에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져 왔다.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패션학과 학장 브랜던 웬(Brandon Wen)은 "한국은 패션과 문화, 창의 산업 전반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과 앤트워프를 잇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완성작을 감상하는 전시가 아닌, 창작이 시작되는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디자인과 창작 과정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벨기에를 잇는 문화 교류의 의미도 담고 있다. 공식 문화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참여한 몰프 매니지먼트(MORPH Management)는 국내외 홍보와 프레스 커뮤니케이션을 맡았으며, 앞으로 패션을 비롯해 예술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다양한 국제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 정보

📅  2026년 7월 27일(월) ~ 8월 1일(토)

🏛️  ANDOCLAIRVOYANT

📍 서울 종로구 창신6나길 2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