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시간, AI의 내일을 묻다
서울 용산의 KCS(Kumsung Cultural Space)가 새롭게 단장한 ‘KCS 아카이브 라이브러리’를 공개하며 금성출판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기록하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출판과 교육의 과거를 돌아보며,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를 사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전시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책과 거울의 방’에서는 반사와 중첩의 구조를 통해 마치 거대한 책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금성출판사가 오랜 시간 아동 도서와 예술 출판을 통해 확장해온 감상의 지평을 공간적으로 번역한 장치다. 이어지는 ‘AI Room’에서는 최재천 교수와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AI)과 나눈 1:1 대담 영상이 상영된다. 책을 통해 과거를 비추고, AI를 통해 미래를 묻는 이 공간은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내일의 독서 풍경을 상상하게 한다. 마지막 섹션인 ‘책의 미로’는 금성출판사가 걸어온 60년의 기록을 ‘책의 숲’으로 재구성해, 관람자가 읽고, 거닐고, 사유하는 행위를 통해 시간의 결을 직접 체감하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금성출판사가 주최하고 팀서화가 기획, 아카이브앤코가 협력으로 참여했다. 출판의 철학과 비전을 설치미술의 언어로 번역해, 책과 예술의 경계에서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금성출판사는 “지난 60년의 출판과 교육,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AI 시대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전시 의의를 전했다. 또한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KCS를 출판·문화 복합 공간으로 확장해, 교육과 예술이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1965년 창립 이후 금성출판사는 전집 246종, 단행본 317종, 푸르넷 학습지 331종, 교과서 674종을 발간했으며, 전국 2,100여 개의 푸르넷 공부방을 운영해왔다. “사람은 책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출판 철학이 시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철학의 연장선에서, 기록과 기억을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며 다음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기록하는 사람들》은 한 출판사의 60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기록의 의미와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는 전시다. 책으로 축적된 시간 위에 AI라는 새로운 질문을 포개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읽는 인간’의 미래를 차분히 응시한다. 전시는 10월 23일부터 서울 용산 KCS 아카이브 라이브러리에서 공개된다.

책의 시간, AI의 내일을 묻다
서울 용산의 KCS(Kumsung Cultural Space)가 새롭게 단장한 ‘KCS 아카이브 라이브러리’를 공개하며 금성출판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기록하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출판과 교육의 과거를 돌아보며,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를 사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전시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책과 거울의 방’에서는 반사와 중첩의 구조를 통해 마치 거대한 책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금성출판사가 오랜 시간 아동 도서와 예술 출판을 통해 확장해온 감상의 지평을 공간적으로 번역한 장치다. 이어지는 ‘AI Room’에서는 최재천 교수와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AI)과 나눈 1:1 대담 영상이 상영된다. 책을 통해 과거를 비추고, AI를 통해 미래를 묻는 이 공간은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내일의 독서 풍경을 상상하게 한다. 마지막 섹션인 ‘책의 미로’는 금성출판사가 걸어온 60년의 기록을 ‘책의 숲’으로 재구성해, 관람자가 읽고, 거닐고, 사유하는 행위를 통해 시간의 결을 직접 체감하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금성출판사가 주최하고 팀서화가 기획, 아카이브앤코가 협력으로 참여했다. 출판의 철학과 비전을 설치미술의 언어로 번역해, 책과 예술의 경계에서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금성출판사는 “지난 60년의 출판과 교육,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AI 시대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전시 의의를 전했다. 또한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KCS를 출판·문화 복합 공간으로 확장해, 교육과 예술이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1965년 창립 이후 금성출판사는 전집 246종, 단행본 317종, 푸르넷 학습지 331종, 교과서 674종을 발간했으며, 전국 2,100여 개의 푸르넷 공부방을 운영해왔다. “사람은 책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출판 철학이 시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철학의 연장선에서, 기록과 기억을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며 다음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기록하는 사람들》은 한 출판사의 60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기록의 의미와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는 전시다. 책으로 축적된 시간 위에 AI라는 새로운 질문을 포개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읽는 인간’의 미래를 차분히 응시한다. 전시는 10월 23일부터 서울 용산 KCS 아카이브 라이브러리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