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LAMP PRESENTS

半:反 [반:반]


흑백은 흔히 악과 선으로 표현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은 악과 선 중 어느 것에 해당할까 하는 의문으로부터 본 전시는 시작되었다. 고도로 진화된 도시 속에 스며든 우리는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잊고 산 것은 아닐까.


자연은 부자연과 공존한다. 일상 속 부자연은 자연 현상에 타격을 입는다. 결국 모두가 자연의 이치로 인해 변화한다. 그렇다면 변하지 않는 것은 어디에 있는 걸까. 불변의 본질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본 전시는 단순히 공간의 역할을 하는 건물의 의미에서 벗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의 일부분이 되는 과정을 담는다. 낡아서 녹이 슨 벽, 한밤의 반딧불이 같은 전등의 불빛 등 우리에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부자연의 경계 그리고 순환을 이야기한다.


김동형, 박나은의 작품을 통해 감상자에게 의견을 묻는다. 총천연색이 가득한 일상 속, 오히려 색을 덜어냄으로써 사색에 잠겨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 변하지 않는 것은 어디에 있는 걸까 - "

자연과 부자연의 경계, 그리고 순환

김동형, Equilibrium#210330.98


김동형, Equilibrium#210330.98


박나은, 이웃(흑)


박나은, 이웃(흑)

VR EXHIBITION

종료된 VR 전시는 녹화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ARTISTS

김동형

김동형 작가는 자연과 인위의 상생을 백색(白色)을 통해 나타낸다. 백색(白色)은 대개 청결, 위생, 정직 그리고 고독과 공허를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작가는 세월이 쌓임에 따라 보편적으로 알려진 백색의 의미를 깨고 본인만의 정의를 내린다. 작가에게 백색은 작품을 원점으로 돌리는 행위 그 자체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학과 학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개인전:  New Age Art (올미아트스페이스, 2020), From Neglected Consciousness to Equilibrium (갤러리 너트, 2019), 아티스티 레지던시 개인전 (이너트론, 2018)

 단체전: ART collective; on&off (롯데갤러리 광복, 2021), 불안한 오늘 (아트스페이스 이색, 2021), 북구예술창작소 입주예술가 소개전, The Begin Ning (감성갱도2020, 2021) 등

 수상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 고양문화다리 신진예술가부문 최종선정(고양문화재단, 2021), 제15회 도솔미술대전 한국화부문 대상(천안미술협회, 2017) 

박나은

박나은 작가는 사회가 이루어지는 삶의 모양을 집에 빗대어 표현한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서로 관계를 맺는 모습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먹과 한지의 특성을 이용해 집 즉, 개인과 개인 사이의 관계들이 스며 들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개인전: 1인칭 주인공 시점 (스튜디오 습관, 2021)

 단체전: 오픈스튜디오 [  ]and I (스튜디오 습관, 2020), 제로지점 (갤러리 인사아트, 2019), 제1, 2회 오픈스튜디오 B-141 (동국대학교, 2019), 쓱보러와요 (불일 미술관, 2016) 등 

현재는 예술의 전당 8월 청년미술상점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21)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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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librium#210629.111

김동형

330만원

옹기종기1

박나은

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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