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7]🥫 POP! POP! POP! 팝 아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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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지배한 앤디 워홀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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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배달 왔어요💌
2022.09.08 Vol. 97
팝 아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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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Quadrant Mickey Mouse, 1981. ⓒ Andy Warhol

안녕하세요! 아램이에요. 🙋🏻‍♀️
팝 아트(Pop Art)는 Popular Art 즉,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미술의 세계로 끌어들인 시각예술의 한 갈래입니다. 엄청난 산업 발전으로 대량생산과 복제가 보편화되고 이에 따라 대중매체도 발달하게 되었죠. 이러한 대중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이미지들을 고고한 미술의 세계로 끌고 들어온 것이 바로 팝 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앤디 워홀 - Colored Campbell’s Soup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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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Colored Campbell’s Soup Can, 1965. ⓒ Andy Warhol
다다이즘은 전통을 철저히 배제하고 관습을 파괴하며 새로운 형태의 예술에 도전하는 미술 운동이었어요. (아트레터 vol. 62편 참고) 팝 아트는 이러한 다다의 정신을 계승했습니다. 즉, 예술은 예술가의 손에서만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어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캠벨 수프 캔과 같은 ‘교양 없는’ 대중문화의 산물을 예술이라는 고급문화 속으로 끌어들이며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라는 경계를 허물어버린 것이죠. ⛏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이 처음 미술계에 소개되었을 땐 큰 소동을 일어났습니다. 예술 작가인 주디 크래프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워홀은 상업적인 이미지와 대규모 산업 인쇄 방법을 사용하여, 예술 작품은 현실과 동떨어진 경향이 있다고 여겨지던 추상표현주의를 비판했다.”

2. 앤디 워홀 - Big Electric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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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Big Electric Chair, 1967-1968. ⓒ Andy Warhol
앤디 워홀은 팝 아트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예술가입니다. 기존 미술계에 도전장을 내밀듯,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생산’해냈어요. 여기서 잠깐! 앤디 워홀의 작품이 ‘생산’되었다고 말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앤디 워홀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화가들처럼 직접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지 않았어요. 판화 기법의 일종인 실크 스크린을 이용해 작품을 무한 생산해냈답니다. 실크 스크린은 공판 즉, 홈이 있는 판을 이용하는 기법이에요. ‘실크’에 감광액을 발라 원하는 이미지의 도안을 만들어내고 그 위로 잉크를 묻히는 것이랍니다. 스텐실과 유사한 제작 방식이죠? 📇

3. 앤디 워홀 - Coke 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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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Coke Bottle, 1962. ⓒ Andy Warhol
“인생은 스스로 되풀이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의 연속이 아닐까?
Isn’t life a series of images that change as they repeat themselves?”

워홀은 생산을 위해 반복되는 공정이 매번 똑같음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하다못해 매번 같은 과정을 거쳐 똑같은 모습으로 생산되는 코카콜라마저도 말이에요! 🥤 그 개념 때문이었을까요? 워홀은 소비주의와 광고의 사회에서 가장 저명하고 영향력있는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4. 앤디 워홀 - Colored Mona 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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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Colored Mona Lisa, 1963. ⓒ Andy Warhol
“무언가를 정확하게 잘못했을 때, 당신은 항상 무언가를 발견한다.
When you do something exactly wrong, you always turn up something.”

워홀은 대량 복제와 대량생산이 널린 일상 속에서 표준에 들지 못하면 불량품으로 낙인이 찍힌 채 버려지는 것들에 주목했어요. 같은 도안으로 찍어낸다고 해도 다른 색상의 잉크를 사용하거나 배치를 교묘하게 바꾸는 등 복제의 과정에서 조금씩 차이를 만들어냈답니다.

이러한 생산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가의 진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던 기존의 예술계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켰어요. 그럼에도 변화의 시작에는 언제나 반대가 따르는 법. 워홀은 기존 예술계의 거센 비난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

5. 앤디 워홀 - Pink Race 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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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Pink Race Riot, 1963, Gagosian Gallery. Financial Times.
워홀은 삶의 어두운 면을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죽음, 사고, 폭력 등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 이슈를 읽고 관찰하고 토론하는 것 모두 팝 아트의 철학이었어요. 🗯

이 작품은 ‘죽음과 재앙(Death and Disaster)’ 시리즈로 인권 시위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 장면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했던 워홀은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마음의 충격을 받았고, 이후 마릴린 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의 죽음을 지켜보며 죽음의 공포를 갖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평생 죽음과 재앙에 집착 정도의 관심을 보이며 작품을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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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매일 비슷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멀리서 보면 매일 같은 하루의 반복이라고 할지라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조금씩 다름을 만들어낼 수 있단 걸 알 수 있습니다! 워홀이 말한 ‘되풀이’와 ‘변화’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해 본다면 좀 더 와 닿지 않을까요?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한 걸음! 함께 시작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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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전시
<서도호와 아이들: 아트랜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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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작가의 <아트랜드>는 풍부한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새로운 형태의 생태계다. 작가는 <아트랜드> 안으로 어린이 관객을 초대한다. 직접 작품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 어린이 관객은 예술이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됨을 체험할 수 있다. <아트랜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추석,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미술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정상 개관(9/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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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아트레터를 못 보셨다면?

[Vol.96] 👸 난 예술가의 아내라 영감을 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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