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가장 좋아하는 컨셉 아티스트가 된 블레어는 그녀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바로 찰스 페로의 신데렐라 리메이크였죠. 블레어는 신데렐라와 차밍 왕자를 포함한 주요 등장인물들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애니메이터 팀에 보내지기 전 스케치로 작업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작가들과 함께 일하며, 그래픽으로 그림의 아이디어 만드는 것을 돕는다. 그것이 곧 모든 것의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블레어는 이렇게 디즈니 영화의 미학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작업 방식도 바꾸었습니다. 이전 컨셉 아티스트들과 달리, 그녀는 애니메이션의 분위기, 팔레트, 캐릭터 스타일링, 움직임 등을 연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이들은 놀라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