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3! 2022년이 앞으로 100일도 남지 않았어요. 올해 목표했던 일들은 많이 이루셨나요? 아램이는 J형이라 이런저런 계획 세우기를 좋아해요. 쏟아지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휴대폰, 책상 가리지 않고 To do list를 만들어 메모하고,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서 일하죠. 하지만 그래도 늘 일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가중되는 느낌이에요. 그러다 마치 쉬지 않고 굴러가던 바퀴가 툭-하고 빠져나가 듯이 탈선을 하게 됩니다. ‘나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지?’, ‘이 시간 끝엔 뭐가 있을까?’ 😩
그런데 그거 아세요? 만약 우리가 76세까지 산다고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4000주 정도라고 해요. 아램이에게 남은 시간은 2000주가 조금 넘고, 제 반려견이 19살까지 산다고 해도 그 녀석에게 남은 시간은 700주 정도네요. 😢 그렇게 남은 생의 시간을 계산해보니 시간을 정말 의미 있게 보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할 필요도 없는 일에 얽매여서 분주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진 않았나 되돌아보았고요.
오늘 아트레터는‘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만끽하고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을까?’고민하며 그림을 골라보았습니다. 잠시 멈춰서, 그림에 집중하며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가 그림을 잘 그렸던 화가인 것을 알고 있는가? 정치가이자, 육군 장교, 작가였던 그는 풍경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인상파 화가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