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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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는 예술행위 ‘투표’🗳

미래를 바꾸는 당신의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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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공약들 어떤가요?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실현이 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죠?😅 이번 주엔 중요한 이벤트인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습니다. 유권자를 현혹하기 위해 만든 허위성 공약인지, 아니면 우리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할 수 있는 진정성과 실현성을 가진 공약인지 살펴보고 투표하기로 해요!

이번 아트레터는 한 나라를 대표했던 정치 지도자들의 삶을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여러분의 한 표로 탄생할 국민대표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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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ses of Heliogabalus 1888 Lawrence Alma-Tadema

화려하게 캔버스를 장식한 장미와 즐거워하는 사람들.🌹 아름답고 황홀한 이 그림은 로렌스 알마 타데마가 로마의 젊은 황제 엘라가발루스(203-222년)의 폭정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엘라가발루스는 로마의 알아주는 악동이었는데요. 괴팍한 행동과 장난을 많이 친 황제로 유명했어요. 곤충을 좋아해 거미줄을 수집하기도 하고🕸,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에 거미나 말똥을 넣기도 했어요.🕷

이 그림은 엘라가발루스가 파티에서 꽃잎을 마구 퍼부어보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꽃잎을 너무 많이 퍼부어 사람들이 질식해 사망한 사건을 그렸어요. 남녀가 뒤엉켜 꽃잎 속에 파묻힌 모습과 동성애자였던 그의 주위를 둘러싼 사치스러운 표정의 남성들, 고급스러운 푸른 대리석을 보니 이 시대의 최후는 어땠을지 상상이 가시죠? 결국 국고가 바닥나 왕위에서 쫓겨나게 되고, 근위대로부터 살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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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olatry of Solomon 1622 Frans Francken the Younger

그림 속 주인공은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왕, 지혜의 왕으로 알려진 ‘솔로몬’ 이에요. 한 아기를 놓고 두 어머니가 싸우는 것을 현명하게 재판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대외 평화에 힘을 쏟아 왕국의 전성기를 이룩하였지만, 후기엔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위해 과중한 세금과 폭압정치를 하고, 징병·징세·강제노동 등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졌어요.😤

게다가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수백 명의 후궁을 들였고, 결국엔 수많은 이교도 후첩으로 인해 다른 신을 섬기게 돼요. 그림의 제목이 “솔로몬의 우상숭배”인 것처럼 그림 속 솔로몬은 아내들 중 한 명이 내리는 지시에 따라 이교도 우상에게 무릎을 꿇고 제물을 바치고 있어요. 왼쪽의 남성들은 마치 이로 인해 왕국이 결국 멸망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불쾌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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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Louis, King of France, and a Page 1590 - 1597 El Greco

이번 그림 속 주인공은 중세 프랑스의 최전성기를 이룬 성 루이(Saint Louis)라고도 알려진 루이 9세랍니다. 루이 9세는 굉장히 신앙적이며 도덕적이었고,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백성을 위한 선정으로 모든 백성에게 사랑을 받았어요.🥰 내전이나 외교 모두 기독교 정신으로 처리하고, 교황과 친한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분쟁에선 엄격하게 중립을 지키며 공정한 태도를 보여 여러 나라에서 존경을 받았죠.

옷과 음식에 있어서도 최대한 검소하고 금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금욕, 청빈, 자선을 직접 실행한 것으로 유명해요. 나병 환자와 맹인들을 위해 왕실에 구호소를 세워 돌봐주고, 빈민들에게 발을 직접 씻어 주는 등 몸소 사회적 약자들을 돌봐주었어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국민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줬던 루이 9세는 강압적인 권력이 아닌 민중으로부터 형성된 깊은 신뢰와 충성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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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Reading of the Emancipation Proclamation of President Lincoln 1864 Francis Bicknell Carpenter

극심했던 가난. 두 번의 사업 실패, 10번의 선거 중에 7번의 낙선.🤯
바로 분열된 국가를 통합하고 영웅이 된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야기예요. 7전 8기인 그의 삶을 채워준 한 가지 신념이 있었어요. 바로 ‘노예 해방’ 이었죠. 변호사가 된 이후 링컨은 '노예제도는 미국 독립선언서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일관된 주장을 하며, 결국 대통령이 된 후인 1863년 노예 해방을 선언합니다.🤵🏻

이 그림은 백악관에 상주한 화가 카펜터가 링컨이 노예해방 선언 초판을 내각들에게 발표하는 모습을 그렸어요. 내각은 테이블 앞에 앉은 링컨을 중심으로 급진파와 보수파 두 그룹으로 나누어졌고, 국무장관, 재무장관이 가까이에 앉아 숙고하며 경청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그려졌습니다.

"내 평생 이 선언서에 서명하는 것보다 더 옳은 일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이 일로 내 이름과 영혼이 역사에 길이 새겨질 텐데, 서명할 때 손이 떨리면 앞으로 이 서류를 본 사람들이 내가 주저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요.” - 에이브러햄 링컨

👩🏻‍🎨우리는 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결과물을 창작하는 예술가 👨🏻‍🎨
세상엔 나쁜 지도자와 좋은 지도자가 있습니다. 투표하기에 앞서 자신이 가진 인생관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마음 속에 결정한 예비 국민대표를 응원해 보도록 해요. 선거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행위라고 생각하며, 예술가의 마음으로 투표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4월 15일 수요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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