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트 레 터

Art in Your Inbox


일주일에 한 번씩 메일박스에서 만나는 달콤한 편지 한 통 

💌 아트레터란?

예술을 통해 영감을 얻고 내면의 성찰을 바라며 아트레터는 시작되었습니다. 고전 명화에서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한 편지에 4-5 작품을 소개하며 일상을 살아가는데 울림을 주고자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단 5분의 시간을 예술에 집중해 보세요.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아트 스토리와 미감을 높여줄 예술 작품이 삶을 보다 완성도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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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8] 이 시대 최고의 백신은 모다?!

2020-12-17
🧪예술은 아픈 이를 위로하는 약입니다.



예술로 아픔을 함께 나누어요

데미안 허스트, Holidays, 1989, Image: Photographed by Joanna Fernandes © Damien Hirst and Science
코로나19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이번 12월은 많은 분들을 육체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아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찬 바람을 쐬자 나오는 콧물, 킁킁거림, 기침이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데요.🤧

감기 때문에, 혹은 그러한 증상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아트레터를 준비했습니다. 보시는 작품들이 마음에 잘 스며드는 약이 되길 바랍니다. 

#예술이라는 약 #마음의 백신 #건강한 연말 #코로나 조심

1. Goya (고야)

Francisco Goya, Self-Portrait with Dr. Arrieta, 1820, Minneapolis Institute of Art

고야는 자신에게 닥친 불가사의한 불치병을 겪은 뒤, 주치의와 함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림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나는 친구 아리에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73세가 되던 1819년 말, 급성으로 생긴 위험한 질병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1820년에 그림”

당시 고야는 현기증, 부분 맹증, 복통, 난청 등으로 고통받았고, 그의 인생이 끝날 때쯤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었습니다.

2. Edvard Munch (뭉크)

Edvard Munch, The Sick Child, 1896, Konstmuseet, Gothenburg

병은 뭉크의 예술에서 자주 등장하던 주된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아픈 아이'라는 제목으로 6개의 연작을 비롯한 많은 석판화를 그렸는데, 이 그림에서 그는 고통스럽고 치명적인 병을 앓는 아이를 그렸습니다. 사실, 뭉크는 병으로 인해 심각한 상처를 입은 과거가 있습니다. 뭉크가 겨우 5살 때 어머니를 결핵으로 잃었고, 그의 여동생은 9년 후에 같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는 일기에 자신의 삶은 죽은 사람들과 함께였다고 적었고,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확실히 죽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Claude Monet (모네)

Claude Monet, Camille On Her Deathbed, 1879, Musee d’Orsay

카밀 돈시외는 모네의 첫 번째 부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모네의 두 아들의 어머니기도 했는데 몸이 아파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모네가 그림을 팔아 얻은 돈의 대부분은 그녀의 치료에 쓰였지만, 그녀를 살리려는 모네의 바람과는 달리 안타깝게도 1879년에 아내는 사망하고 맙니다. 당시 그녀는 자궁암이나 결핵을 앓았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던 모네는 그녀의 인생이 끝날 때까지 많은 모습을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4. John Singer Sargent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 Dr. Pozzi at Home, 1881, The Hammer Museum, Los Angeles, CA, USA.

웅성웅성 👥👤👥  뭐야.. 👤👥👥👤👥👥👤 잘생겼어...

갑자기 멋진 남자가 나와서 깜짝 놀라셨나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 초상화 속 남성은 산부인과 의사 포찌입니다. 19세기 당시에도 그는 '걸어 다니는 예술 작품'으로 불리며 잘생긴 외모와 교양 있는 태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굉장한 미학자이자 아트 콜렉터이기도 해서 이 그림을 그린 사전트가 매우 존경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길고 우아한 손가락으로 산부인과 수술 집도뿐만 아니라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군의관으로 활동하며 많은 생명을 살린 닥터 포찌. 과거와 현재 모든 위기 상황에서 살신성인하는 의료진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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