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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레터란?

예술을 통해 영감을 얻고 내면의 성찰을 바라며 아트레터는 시작되었습니다. 고전 명화에서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한 편지에 4-5 작품을 소개하며 일상을 살아가는데 울림을 주고자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단 5분의 시간을 예술에 집중해 보세요.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아트 스토리와 미감을 높여줄 예술 작품이 삶을 보다 완성도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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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0] 소원 이루어지는 그림 소개

2020-12-31
🌙 달님, 내년 제 소원은요...



그림 속에 담긴 달의 신성함

Étienne Léopold Trouvelot, Aurora Borealis: As Observed on March 1st, 1872 at 9.25pm, chromolithograph print, Plate IV in The Trouvelot Astronomical Drawings: Atlas. The New York Public Library Digital Collections.
2020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만큼은 밤하늘에 뜬 을 보며 가슴속에 품고 있던 작은 바람을 읊조려보기도 합니다.🙏🏻 아트레터에서 2020년 마지막으로 준비한 그림 속 달의 충만하고 신성한 기운을 받아, 2021년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달 #소원 #새해 #🌕

1. Selene - Albert Aublet (알베르 오블레)

Albert Aublet, Selene, 1880, private collection. Wikimedia Commons.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해와 달은 각각 남성과 여성을 상징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셀레네는 타이탄의 여신으로, 매일 밤 은빛 달 전차를 몰고 하늘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달은 신비롭고 정적이지만, 어딘지 스산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칠흑같이 어두운 밤 결코 꺼지지 않는 빛을 내는 달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실하게 일한 자에게는 확실한 성공이 따를 것입니다.


2. A Walk at Dusk - Caspar David Friedrich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 A Walk at Dusk, c. 1830-35, The Getty Museum, California, LA, USA.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그림에서 한 남자가 고개를 숙인 채 돌무덤 앞에 홀로 서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나뭇잎과 두꺼운 옷을 통해 추운 날씨가 느껴집니다.🍂 그는 얼마나 자주 이 곳에 왔던 걸까요? 달 모양이 바뀌고, 밤하늘의 색이 바뀔 때에도 그는 한 자리에 서있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계속해서 변해도 우리는 곁을 떠난 이들과 함께 새로움을 맞이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3. Les chants de la nuit - Alphonse Osbert (알퐁스 오스베르)

Alphonse Osbert (1857-1939), Les chants de la nuit, 1896, musée d’Orsay, Paris ©photo musée d’Orsay / rmn

프랑스의 상징주의 화가 알퐁스 오스베르는 현실 세계의 소재를 그리는 것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바로 달의 황량한 빛으로 목욕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유령 같은 인물들의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굉장히 이상적이고 영적인 자연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영혼의 상태나 꿈을 표현합니다. 바로 우리의 내면에서 강하게 바라는 무의식의 환영처럼요.

4.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일월오봉도 Wikimedia Commons.

일월오봉도는 한자어 그대로 해와 달 앞의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입니다. 특이하게도 하늘에는 흰 달과 붉은 해가 좌우로 대치하여 떠 있습니다. 해와 달은 음양을 상징하고, 다섯 봉우리는 오행을 상징합니다. 이것들은 곧 우주를 의미하는데, 조선시대 왕이 앉는 자리 뒤에 놓여 왕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하늘의 이치를 받들고, 인의예지신을 갖추어 바르게 살 것을 바라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비단 과거의 왕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의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그림인 것 같습니다.

우리 따뜻한 꿈을 품고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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