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예술가, 네스푼(Nespoon)은 도자기, 레이스, 그래피티를 조합하여 거리 예술을 선보입니다. 오래된 건물과 황폐한 거리에 특유의 크로셰 무늬 벽화와 도자기 패널로 화려한 장식을 더하고 있어요. 🧶
네스푼은 예술을 통해 현실을 구부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믿음은 바로 영화 매트릭스 중 “숟가락은 없어요. 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죠. 당신의 마음이 휘면, 숟가락도 휘어져요.” 라는 말을 들은 주인공 네오가 가상세계인 매트릭스를 인지하고 생각만으로 숟가락을 휘어버리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네스푼은 렘브란트와 로스코의 명상적인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회화 작가의 길을 걷다가, 도자기와 레이스로 새롭게 전향했습니다.
네스푼이 도자기 레이스 패널을 만드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녀의 대규모 크로셰 벽화는 도시의 벽, 나무의 구멍, 포장 패널 등 다양한 곳에서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이 작업으로 그녀는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오스트리아, 홍콩, 미국, 독일,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예술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순간을 만들고 싶다는 거리의 예술가 네스푼, 그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작품은 세계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
어반브레이크 X BUSAN: 윈터 아트 페스티벌
위치 | 벡스코 제1전시장 2B, 3A HALL
문의 | @urbanbreak_official
입장시간
(VIP only) 12.14(목) 11:00 ~ 15:00
12. 14(목) 15:00 ~ 19:00
12. 15(금) 12:00 ~ 19:00
12. 16(토) 12:00 ~ 19:00
12. 17(일)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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