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위험성, 비평, 그리고 “이긴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보상 구조를 가진 예술 산업은 마치 도박판과도 같습니다. 성공과 성취를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성은 예술가들을 불안, 우울증, 그리고 약물 남용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중독되었던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에서부터 헤로인으로 사망에 이른 장 미쉘 바스키아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에서 널리 알려진 예술가들이 중독과 씨름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아트램프는 2022년 1월 4주차 SNS에, “예술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올렸고 약 300명의 예술가들이 질문을 확인하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자유로운 주관식 형태의 설문이었음에도 대다수의 응답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불안’(80%)을 가장 많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았던 응답은 ‘완벽함에 대한 강박’, ‘창의성 고갈’(15%) 등 창작의 고통으로 인한 어려움이었습니다. 기타 응답으로는 ‘무한 경쟁’(5%)이란 답변도 있었는데, 점차 소셜미디어나 디지털 환경에서 작품 노출이 많아지다보니 상대방의 활동과 비교하며 괴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 저희는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정신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지와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지 포럼을 통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예술가들은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보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더 있을까?
A: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일종의 직업병이죠. 대개 예술가는 일반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보다 더 상위 버전의 것이 되려는 자의식이 있습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에서 최상위 단계인 ‘자아 실현’이 예술가들에겐 삶의 목적이자 지표이죠. 그 때문에 간혹 사람들이 오인하는 일도 있습니다. 예술가가 경제적인 안정, 혜택,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를 표현하면 ‘예술가답지 않다, 속물이다’ 라는 오명을 받게 됩니다.
B: 예술가들이 최상위 단계의 욕구 실현 이전에 생존과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표출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어려움에 맞서 도전한다면 멋진 일이 아닐까요? 여전히 의미 있고, 설득력 있는 작품을 만들면서도 희망의 가능성과 예술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Q2. 예술가들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피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A: 예술가들은 작품을 창작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기존의 정신적 문제가 필요 요인이 될 지도 모르기 때문에 확답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예술가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표현을 새로운 것으로 도전하여 만드는 학습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이거나 추상적인 의사소통은 그들이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더 강한 수단이 됩니다.
B: 예술가들은 관객의 마음을 동요시킬만큼 높은 공감 능력을 가졌고, 그로 인해서 강렬한 감정 상태에 놓이게 되며 기존의 어떤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상기되지 않도록 조용히 덮거나, 오히려 노출해 증폭시켜서 예술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C: 예술가의 내적 존재나 삶을 들여다보기를 피하는 것이 항상 이로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자각하고 예술가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을 돌보는 외부 네트워크가 있다면 사람들이 그들의 경험이나 차이를 받아들여서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Q3. 만약 소셜 미디어가 아티스트의 불안감을 야기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A: 소셜 미디어는 피하기 어려워요. 아예 시작조차 안할 수 있지만 그게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소셜 미디어는 이제 너무 흔하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로그오프 후 개인적인 시간에서 더 나은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완전한 금욕이란 없는 세상이 됐어요.
B: 소셜 미디어를 하게 되었다면 아티스트가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피드와 커뮤니티에 접근할 것을 권장합니다.
Q4: 만약 미팅이나 오프닝 파티같은 인간관계가 아티스트를 불안하게 한다면, 그 스트레스에 대처할 방법은 무엇일까?
A: 예술가들에게 있어 관계는 매우 힘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기 전이나 후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 가족, 상담사 등과 만남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B: 불안감에 대한 순간의 대처 방법은 잠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장기적 방법은 바로 소통과 공동체입니다.
Q5: 예술가들이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까?
A: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예술가들에게도 경계와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B: 예술은 매우 외롭고 고립적일 수 있습니다. 일과 삶의 다른 측면을 분리하는 전통적인 프레임은 예술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경계는 필요합니다. 자신의 삶을 돌보는 자아와 작업에 매진하는 예술가 자아 사이에 옅은 경계선을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C: 예술은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공감, 통찰력,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모든 예술가와 개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진실성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 법을 먼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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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위험성, 비평, 그리고 “이긴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보상 구조를 가진 예술 산업은 마치 도박판과도 같습니다. 성공과 성취를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성은 예술가들을 불안, 우울증, 그리고 약물 남용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중독되었던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에서부터 헤로인으로 사망에 이른 장 미쉘 바스키아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에서 널리 알려진 예술가들이 중독과 씨름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아트램프는 2022년 1월 4주차 SNS에, “예술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올렸고 약 300명의 예술가들이 질문을 확인하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자유로운 주관식 형태의 설문이었음에도 대다수의 응답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불안’(80%)을 가장 많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았던 응답은 ‘완벽함에 대한 강박’, ‘창의성 고갈’(15%) 등 창작의 고통으로 인한 어려움이었습니다. 기타 응답으로는 ‘무한 경쟁’(5%)이란 답변도 있었는데, 점차 소셜미디어나 디지털 환경에서 작품 노출이 많아지다보니 상대방의 활동과 비교하며 괴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 저희는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정신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지와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지 포럼을 통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예술가들은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보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더 있을까?
A: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일종의 직업병이죠. 대개 예술가는 일반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보다 더 상위 버전의 것이 되려는 자의식이 있습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에서 최상위 단계인 ‘자아 실현’이 예술가들에겐 삶의 목적이자 지표이죠. 그 때문에 간혹 사람들이 오인하는 일도 있습니다. 예술가가 경제적인 안정, 혜택,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를 표현하면 ‘예술가답지 않다, 속물이다’ 라는 오명을 받게 됩니다.
B: 예술가들이 최상위 단계의 욕구 실현 이전에 생존과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표출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어려움에 맞서 도전한다면 멋진 일이 아닐까요? 여전히 의미 있고, 설득력 있는 작품을 만들면서도 희망의 가능성과 예술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Q2. 예술가들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피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A: 예술가들은 작품을 창작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기존의 정신적 문제가 필요 요인이 될 지도 모르기 때문에 확답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예술가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표현을 새로운 것으로 도전하여 만드는 학습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이거나 추상적인 의사소통은 그들이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더 강한 수단이 됩니다.
B: 예술가들은 관객의 마음을 동요시킬만큼 높은 공감 능력을 가졌고, 그로 인해서 강렬한 감정 상태에 놓이게 되며 기존의 어떤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상기되지 않도록 조용히 덮거나, 오히려 노출해 증폭시켜서 예술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C: 예술가의 내적 존재나 삶을 들여다보기를 피하는 것이 항상 이로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자각하고 예술가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을 돌보는 외부 네트워크가 있다면 사람들이 그들의 경험이나 차이를 받아들여서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Q3. 만약 소셜 미디어가 아티스트의 불안감을 야기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A: 소셜 미디어는 피하기 어려워요. 아예 시작조차 안할 수 있지만 그게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소셜 미디어는 이제 너무 흔하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로그오프 후 개인적인 시간에서 더 나은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완전한 금욕이란 없는 세상이 됐어요.
B: 소셜 미디어를 하게 되었다면 아티스트가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피드와 커뮤니티에 접근할 것을 권장합니다.
Q4: 만약 미팅이나 오프닝 파티같은 인간관계가 아티스트를 불안하게 한다면, 그 스트레스에 대처할 방법은 무엇일까?
A: 예술가들에게 있어 관계는 매우 힘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기 전이나 후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 가족, 상담사 등과 만남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B: 불안감에 대한 순간의 대처 방법은 잠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장기적 방법은 바로 소통과 공동체입니다.
Q5: 예술가들이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까?
A: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예술가들에게도 경계와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B: 예술은 매우 외롭고 고립적일 수 있습니다. 일과 삶의 다른 측면을 분리하는 전통적인 프레임은 예술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경계는 필요합니다. 자신의 삶을 돌보는 자아와 작업에 매진하는 예술가 자아 사이에 옅은 경계선을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C: 예술은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공감, 통찰력,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모든 예술가와 개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진실성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 법을 먼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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